2016년 5월 13일 금요일

로마(Rome)와 퍼핏(Puppet)

새로운 패치 이후 퍼핏이 매우 좋아 졌습니다.

전에는 일전 유닛을 생산하지 않는 도시가 전투관련 건물을 지음으로서 돈잡아 먹는 하마로 전락했지만 패치 이후 골드+문화+과학의 공급지로서 매우 쓸모있습니다.(다만, 행복관련 건물 스타디엄,문화과련 방송타워까지 병원,연구소부터 작업소,풍차 등 자원을 소비하지 않는 생산력을 올리는 건물등 전투관련 건물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짓습니다.태양열발전소까지요-_-).  퍼핏은 점령도시가 가지고 있는 불행수치가 없기도 하거니와 도시가 늘어남에 따라 30% 증가하는 사회 정책(social policy) 요구치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플레이하는 경우 매우 요긴합니다. 문화만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모든 도시에 모두 특정 건물이 있어야 지을 수 있는 원더도 퍼핏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특히 이러한 건물들과 hanging garden같은 특정 건물들은 도시가 많으면 많을 수록 요구 생산량이 늘어나는데, 퍼핏은 역시 여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퍼핏은 비점령도시(non-occupied city)입니다. 

로마의 특징은 수도에 이미 지어진 건물에 대해서 이후 다른 도시에서 건설할 때는 25% 건설기간이 단축됩니다. 로마의 이러한 건물 생산속도의 향상 특징상 게임속도가 느릴 수록 그리고 도시가 많을 수록 유리합니다. 다만 오직 건물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사실 반쪽자리 생상력 증가죠. ICS(작은 인구의 도시를 많이 가져가는 전술)에는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많은 도시에 많은 건물을 지을 때 이 효과가 더욱 가치를 발휘합니다. 그런데, 퍼핏은 오직 건물만 짓습니다. 따라서 로마의 건물 생산속도 25% 증가는 퍼핏에게는 100%효과가 있는 셈입니다. 

로마가 중요도시 3~4개를 기반으로 무한 퍼핏으로 가져가는 전략을 취하면 몇가지 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1. 퍼핏의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골드,문화,과학의 공급처로 빠르게 성장한다. 단순히 25% 빠르지 않는다. 곡창 및 생산증가력 건물 같은 것을 반드시 짓기 때문에 실제로는 30~40%정도 빠르다.
2. 문화적으로 플레이하면서도 정복플레이를 할 수 있다.
3. 적은 도시 운영에 비해 자금이 풍부하고, 과학 성장도 빠르다.
3.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지만, 유닛을 돈을주고 구입하는 사치 플레이가 가능하다.

반면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인구 조절하기가 어렵다. 인구증가 억제를 위해서는 사용자가 일꾼을 통해서 음식타일을 골드타일로 바꾸는 식으로 해서 조절해야 한다.
2.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퍼핏에서 유닛생산을 못하기 때문에 돈을 주고 유닛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3. 위기시 행복 조절을 할 수 있는 건물을 돈을 주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적다.
4. 굳이 짓고 싶지 않은 건물들도 지음으로서 일정정도 유지비가 소모되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그래도 적자볼 수준은 아님)
5. 수도에 반드시 건물을 다 지어야 이득을 볼 수 있다. 성벽(wall),성(castle),군사기지(military base)까지 말이다.(아마도 수도는 열심히 원더를 짓고 이런 건물들은 돈을 주고 사게 될 가능성이 높다. 돈은 충분히 모이게 된다.)
6. 도시 계획을 하지 못하고 상대 도시를 지어진대로 가져와야 한다. 촘촘히 도시를 건설하는 리더(leader)들은 반갑지만, 조지워싱턴같이 땅값싸다고 듬성듬성짓는 상대가 주변국에 있으면 좀 짜증이 난다. 상대가 도시 확장을 안하면 싫다. 

문화와 물량을 모두 다 갖추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 퍼핏을 운영하는 플레이의 장점일 것입니다.
반드시 문화 승리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플레이는 정복,과학,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한 외교 등 모든 타입의 승리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플레이는 거대 왕국이면서도 독재(autocracy)하고 100%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이미 말씀드렸드시 퍼핏은 점령도시(occupied city)가 아닌데다가 자금이 비교적 풍부한 반면 인구를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록 +1에서 +0.5로 줄었더라도 Liberty의 Meritocracy가 상당히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패치 이후 문화특성을 저장해 놓을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사회정책을 몇가지는 찍어야 하는데, 난이가 높다면 Honor쪽 찍고 Autocracy로 난이도가 낮거나 혹은 빠른 과학으로 AI보다 고급유닛으로 전투가 가능하다면 liberty를 선택합니다. 로마의 UU인 Ballistar과 Legion은 철기를 얻자 마자 강한 군사력으로 비교적 초반에 AI와 대적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Honer와 Liberty 양쪽을 모두 찍을 수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이 경우 Tradition을 포기하야 하는데, 로마의 특징상 수도에 해당 건물이 무조건 있어야 한다는 점때문에 수도가 거대하고 막대한 생산력을 가지는 것이 유리함으로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모든 도시에 병영(barrack)을 건설하면 지을 수 있는 원더인 Heroic Epic이 있습니다. 해당 원더가 있는 도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유닛은 15% 공격이 상승이 됩니다.  전에 설명한 듯이 퍼핏에는 병영이 없어도 됩니다. 3~4개 도시만 해당되기 때문에 이 Honer트리를 타지 않는다면 이러한 원더를 노려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도움이 되는 사회정책(social policy)

점수는 3점만점입니다.

Liberty
Citizenship (1점) 일꾼의 작업 속도 25% 상승 (거대한 영토를 운영하는데 일꾼의 숫자가 25% 적게 운영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밑의 Meritocracy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기도 하구요)
Meritocracy (2점) 수도와 연결된 도시별로 0.5 행복도 증가

Piety
Theocracy (3점) 비정복도시의 인구로 인한 불행을 25%(?) 감소

Commerce
Trade Unions (1점) 도로/철로 유지비 20% 감소
Mercantilism (3점) 도시에서 아이템 구입시 25% 감소

Rationalism (주의 Piety를 안갔다면)
Humanism(3점) 대학(University)별로 +1 행복

Order(2점) (건물 생산력 25% 향상)

Socialism(2점) ( 건물 유지비 10% 감소)
Planned Economy(3점)(도시 수로 인한 불행 수치 25% 감소)
Communism(3점) 각도시 별로 생산력 +5 증가

Theocracy(Piety) VS Humanism(Rationalism)

둘은 동시에 찍을 수 없습니다.

보통 맵에 퍼핏이 20개정도라면 Piety가 그 이상이라면 Humanism으로 갑니다.  잘짓지 않는 대학... 퍼핏은 반드시 짓습니다. 또한 로마니까 상당히 빠른 타이밍에 나옵니다. 퍼핏갯수 만큼 행복이 올라간다고 봐야 합니다. 도시가 100개면 행복 100입니다. 

많은 도시를 운영하면서 꿈에서나 그리던 찍기 힘든 많은 사회정책을 찍는 것을 보실 겁니다.

참고1

적은 도시의 문화적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모든 유형 도시국가들이 도움이 됩니다.
해양, 군사, 문화 모두 말이죠.

참고2

로마는 보통 내륙에서 시작합니다. 시작 위치에서 바로 정착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다면 바다로 이동해서 정착을 하는 편이 아주 조금 낫습니다만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언덕보다는 언덕이 아닌 곳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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