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ledgeStore: 신난이도 클리어 기념 공략

안녕하세요. 언제나 눈팅만 하다가 공략글은 처음으로 남기는 1인입니다. ^^;

그동안 여러가지 공략을 읽어보고 삽질도 참 많이 하다가 신난이도를 가볍게(?) 클리어하게 되어서 이렇게 공략글을 남겨봅니다.

황제난이도까지 그냥 우습게 클리어하시는분들이라면 그냥 재미로 넘어가주세요 ^^

공략 시작에 앞서.

문명5, 신난이도의 가장 중요점

개인적으로 가장 큰 부분이라면 외교와 병력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공략이나 설명은 다른분들도 많이 올리셨습니다만 특히 외교의 경우 그동안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국경이 닿기 시작한다던지, 병력차이가 크게 난다던지 하면 외교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게 됩니다. (지도자 성향 제외) 또한 에픽이던 마라톤이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병력을 어떻게 소비시키지 않고 유지 하냐에 따라서 각 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요소는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죠.

예를 들자면 4에서 익숙해진 방법으로 전쟁시 소모전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 상대국과의 소모전도 소모전이지만 플레이어의 유닛이 소모됨과 동시에 병력 감소에 따라 주변국들이 만만하게 보게 되는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세력랭킹이 상위권일수록 심화되는데요. 그동안 덤비지 못했던 애들이 소모전중 갑자기 전쟁선포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ai의 외교도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신이 공략할 병력이 조금 부족해도 멀티 하나 먹자고 덤비는경우도 있더군요 ..;;) 이를 막기 위해서도 자신의 병력은 최대한 유지 하는것이 공략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행복과 자금의 경우도 물론 무시 못하지만 황제 이상급 난이도를 하시는 분들은 이부분은 이미 이해 하셨을거라 생각해 제외합니다.

1. 초반 기술 개발과 검사확보

다들 아시다시피 초반 테크선택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죠. 원더를 위한 도기, 방어 및 공성무기를 위한 궁사, 지상전 병력을 위한 채광. 이중 개인적으로 달리는 쪽은 채광을 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어차피 ai에 비해 노동자 2, 개척차1 병력의 차이가 심한 상황에서 일단 그걸 따라 잡으려 하다보단 강탈하는게 낫다는 경험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에픽의 경우 초반 노동자 생산시 17~21턴이 걸리죠(17턴은 축복받은 자리.. ;) 마라톤의 경우는 40턴 가량이던가요;; 개발도 개발이지만 거꾸로 노동자 생산과 타일개발 -> 병력 생산에 들어가면 (타일개발의 경우도 마라톤일때는 타일 하나 개발하는데 17턴 가량을 소비-피라미드 효과 제외) 컴은 이미 검사를 다수 보유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보통 제가 선택하는 것은 시작과 동시에 전사를 3기 가량 생산합니다.초반에 생산된 전사들로는 계속 정찰을 시키고 초반 잡아먹을 지도자를 검색하죠. 그리고 4기가 모인 시점에 전쟁돌입과 동시에 수도와 노동자만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휴전. 수도와 노동자만 노리는 이유는 수도가 받는 보너스는 컴도 동일한데다 4전사 전쟁 돌입시 이미 ai는 주변 타일이 거의 완료 단계입니다. 말그대로 .. 공으로 먹는거죠. 그리고 확보한 노동자로는 제 수도로 보내 주변개발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부유한(?)멀티 1과 병력은 유지하면서 노동자까지확보하게 되는 테크 형태가 되더군요. 물론 ai의 병력을 수도확보후 수복하러 오는걸 다 잡았다 싶으면 하나는 끝내도 좋습니다. (물론 이경우는 행복도 때문에 한곳은파괴하던지 퍼핏을 선택해야겠죠) 이 시점이 되면 철기도 그럭저럭 완료되는 타이밍이 되기때문에 수도에서는 전사를 3기가량 뽑고 철확보와 동시에 6검사로 전환합니다. 이정도 타이밍이면 컴은 궁사2가량 전사 , 창병으로 모아둔 상황이 되기때문에 방어는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초반에 하나를 잡아뒀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면 이미 장군 1기는 확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이경우 1장군은 수도 주요 진입로에 거점으로 만들어둡니다) 그 후, 행복자원을 위한 달력을 개발하며 외교전으로 돌입합니다.

2. ai간의 세력을 이용한 외교

일단 국경을 맞닿고 있는 국가가 적대1순위, 종합순위 2순위 , 각종 전쟁 기록 누적에 따른 관계 3순위로 적대도가 책정됩니다.

그리고 유지비에 비해 병력이 너무 많다고 할때도 확장을 위해 전쟁을 불사하게되죠. 이게 하나의 팁이 되는데요. 제가 ai끼리 싸움붙이는 조건은 제 주변에서 가까우면서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애들이 외교전의 상대가 됩니다. 조금 떨어진 ai에게 부탁해 제 옆지역의 컴을 공격해달라는 것이죠. 이것은 게임 끝날때까지 유지됩니다. 신난이도의 경우도 맵 중앙 진출이 아닌 이상은 위의 적대 순위만 참고하면 세계를 적으로 돌릴 필요는 없어집니다.

3. 지도자의 성향을 이용한 외교

각 지도자의 성향은 다양합니다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각 지도자 별 성향을 적어보겠습니다.

그리스 - 정복적, 전쟁중심적입니다. uu가 초반에 몰려잇듯 알렉산더의 초반 확장은 살벌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주변에만 없다면 걱정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철기 개발과 동시에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하고 일반적으로 공공의적 1순위에 플레이어대신 올라주기 때문이죠.

페르시아 - 확장적, 준전쟁중심적. uu도그렇지만 문명특성이 살벌합니다. 개인적으로 적으로 만나면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UU를 이용한 전쟁도 그렇지만 확장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어느순간 게임끝날때까지 피곤하게 하는 상대입니다. 그냥 있어도 생산량이 좋은 ai가 황금기러쉬를 이용하면 그 사람 미치게 만들더군요.. 정말.. 미친 생산량입니다. ;; 특히 신난이도의 경우 컴의 행복도 보너스는(플레이어의 페널티일까요?;;) 정말.. 후덜덜입니다. ;; 단지 초반 원더는 하나 정도 확보하기때문에 페르시아 수도는 확보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오라클이나 피라미드, 공중정원을 선호하더군요;;) 후반원더도 싹쓸이 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조심해야합니다. ;

이집트 - 확장적 , 원더중심적. 의외로 얌전한(?)이집트입니다. 초반 전차는 좀 피곤하지만 창병만으로도 견제를 할 수있고 ai끼리 싸움을 붙여도 적당히 막아가면서 질질끄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지 그냥 두면 원더를 싹쓸이하려는 경향이 있더군요 .. ; 그다지 걱정 안하는문명 중 하나입니다.

샴 - 원더중심적, 문화적. 정말 조용한 애들입니다. (다른 문명이 워낙 깡패라서 그런지 ;) 적당히 무역한 유지하면 국경이 붙어 있어도 걱정 안해도 되더군요. 가끔 전쟁이 들어와도 대규모 병력보다는 조금씩 오는 경향이 강합니다. 단지 승리조건에 보면 문화승리를 달리는 경우가 샴이 가장 많기에 문화적으로 적었습니다.

로마 - 정복적, 확장적. 존재감이 없는 듯하다가도 검사확보만 되면 언제그렇냐는듯 얼굴바꾸는 애들입니다. 원채 많은 분들이 하기도 하죠. 그리스, 일본에 이어 공공의적 1순의 예약인 애들입니다. UU나오기전에 끝을 보던지 아니면 살려두고 플레이어대신 두둘겨 맞아줄 더미로 이용할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입니다.

일본 - 정복적, 확장적. 도시 관리를 하는지 안하는지 시작부터 끝까지 전쟁으로 먹고사는 일본이죠. 공공의적 3총사중에서 가장 깡패 성향이 강하기도 합니다.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비위만 잘 맞춰주면 의외로 플레이어한테는 전쟁을 안걸더군요. ;;

독일 - 확장적, 정복적. 초반엔 존재감이 없다가 중세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는 독일입니다. 란츠크네히트던가요 창병가격의 장창병 개때는 정말 피곤하게 하죠. 하지만 뒷심이 없는 독일입니다. (한마디로... 조루죠!!!)

미국 - 확장적, 경제적(?). 미국... 페르시아, 아라비와와는 다른형태로 피곤하게 하는 문명입니다. 돈은 어서 그리 확보하는지 10판을 해보면 8~9판은 돈을 쌓아두고 있더군요.. ;; 후반에 갈수록 힘을 얻는 애들입니다. 새로운 군사기술확보와 동시에 가장먼저 다수를 확보하죠. 다행이라면 의용군까지는 이렇다할 힘을 못보여주는듯 합니다. 단지 확장만하는 듯한 느낌. 단지 의용군이 나오기 시작하면 피가 말리죠 ;;;

아라비아 - 경제적 , 준정복적. 미국이 자신이 멀티한다면 야들은 전쟁을 선호하는 ai죠. 미국 다음으로 돈을 쌓아두기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걱정 안하는 애들입니다. 돈은 많지만 관리력 0라는 느낌;;

영국 - 준정복적, 확장적. 섬맵 이외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옆동네라면 긴장해야하지만 개뿔도 없으문서도 대신 전쟁을 걸어주니 제2의 일본이라는 느낌입니다.

바빌론 - 원더중심. 문화적. 플레이어가 선택시 신의 난이도를 하락시키는 문명이라는 이야기를 듣죠. 하지만 컴은 의외로 얌전합니다. 단지 이집트, 샴과 더불어 문화와 원더를 달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러시아 - 확장적, 준정복적. 제2의 로마라는 느낌이죠. 자원을 확보하게 놔두면 중세에 들어감과 동시에 죽죽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UU가 너무 늦은 관계로 치고 나가다가 두들겨 맞죠. 플레이어의 제2의 전략자원 전용 은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중국 - 정복적, 확장적. 의외로 초반을 제외하면 어딘가와 계속 전쟁을 하고 있죠. 종합점수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의외로 공공의 적이 되는 중국입니다. 잡아먹기도 쉽구요 ;;;(왠지 현실적)

아즈텍 - 정복적, 확장적. 문명4에서는 극악의 깡패였던 몬테주마가 오다에게 그자리를 내주고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죠. 잉여로 생각하는 문명입니다.; 초반 알렉산더와 더불어 공공의적 1순위 예약.

프랑스 - 정복적, 확장적. 은근히 뒷심이 있는 프랑스입니다. 문화도 문화지만 총사대의 출현과 동시에 긴장해야하죠. 개인적으로는 총사대 출현 전 공략을 추천합니다. 용병대를 적으로 만나 보셨나요? 이넘들.. 살벌합니다. 선보병 뽑았다고좋아할게 아니더군요.

인도 - 원더중심적, 확장적. 샴과 함께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간디죠. 이집트 , 샴과 더불어 원더를 향해 달려가는 1인이죠.

개인적으로 확장 포지션은 ai중 가장 잘 잡는 느낌입니다. 간디 멀티가 의외로 노다지가 많더군요 ;;

이로쿼이 - 확장적, 정복적. 별거 아닌듯 하다가도 철기부터 꾸준한 힘을 보여줍니다. 제2의 프랑스! 로마와 붙어있는 경우 둘이서 피터지더군요

-0-.

오스만 - 정복적, 확장적. 미국, 프랑스, 페르시아와 더불어 문명5의 최대 적국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중립인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꾸준하죠. 특히 UU인 예니체리는 무슨 좀비를 보는 기분입니다. 단지.. 플레이어가 도시팔면 가장 좋은 가격을 지분해주는 은행 !!!

이상입니다만 이는 명확히 주관적입니다. 태클 환영!!-0-; 개인적으로 페르시아, 미국, 오스만, 프랑스가 낀 판은 피곤했던거 같습니다. 왠지 한게임 하고 나면 일주일이 지난느낌(실제 시간이 그런건가 .. 쿨럭). 이 성향을 이용하면 ai끼리 싸움붙이기 좋습니다. 예를 들면 정복적인 애들은 사방팔방 전쟁일이켜주니 좋구요, 확장적인 애들은 도시를 팔때 비싼가격을 불러도 잘사주더군요 -0-.

경제적인 애들의 경우 행복자원을 비싼값에도 잘사주더군요.

4. 더미도시 이용

많은 분들이 행복도때문에 일부 도시는 팔기도 많이 파시죠 . 근데 한가지 편법도 있습니다. 빼앗은 도시 외에 자신의 도시를 수도 앞에 설치해서 개발하지말고 더미화 시키는거죠. 공공의 적이 되었을 경우 힘을 보여주도 합니다만 도시방어를 하다가 내주고 다시 되찾고 하는 방법으로 컴의 병력을 소모시키는 방법도 즐겨씁니다.(그다지 즐기는건 아니군요 ;;) 이 경우 좋은점은 컴의 수도 러쉬 방향을 조금 분산시킬수 있다는 점도 있고 어차피 인구수 1인이상 행복도는 그다기 걱정 안해도 된다는겁니다. 물론 도시수에 따른 행복도도 있지만 그게 문제일땐 적성국가에 팔아서 바리케이트로도 이용가능합니다. 물론 안정적으로 확장이 되었다면 발전시키면 그만이죠 -0-.

이상으로 팁이라고 한번 적어보았습니다만 은근히 길어져 버렸네요. 오늘은 이만 줄이고 기회가 되는대로 다음 구체적 공략도 올리겠습니다..

야로면김회장 10.11.06. 09:39

지도자 성향을 잘 정리해놓으셨네요 잘 봤습니다...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신난이도 클리어 기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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