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신난이도 클리어 해서 기념으로 써 봅니다.
불멸자 까지는 어느종족, 어느 맵으로도 다 클리어 했는데 신난이도에서는 정말 힘들더군요.
여러 공략들을 읽어보고 동영상도 찾아보고 했지만 실력차 때문인지 잘 안되더군요.
그러다가 찾은것이 바로 원시티 패스트 스텔스!
인터넷 검색하다가 찾은 공략인데 그걸 벤치마킹해서 따라해 봤습니다. (그 글 쓰신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지만, 다시 검색해 봤는데 안뜨네요.)
게임세팅은 세종대왕, 소형맵(ai 5,) 표준빠르기, 판게아였고 옵션은 정책보류, 빠른전투, 전략적 균형이었습니다.
전략적 균형을 찍었는데도 알루미늄이 없어서 전쟁해서 먹을때까진 석유와 교환해서 썼었죠.
바빌론도 과학자가 쏟아지니까 어쩌면 더 빠를수도 있겠네요. 시간날때 해 봐야겠습니다.
궁병이 강하니까 초반도 쉬울수 있겠구요.
정책은 전통완료(제 경우엔 원더 가속을 1번으로,) 그 다음엔 르네상스까지 보류했다가 합리 과학 혁명까지, 권리 전문가 정책 찍고 전쟁후 행복도를 위해 합리 네번째(과학건물당 행복 +1)를 찍었습니다.
다른 공략에서 강조하는 후원은 안찍었습니다. 돈은 생기는 족족 연구협정에 올인했습니다. (초반에 전쟁건 ai 빼고 4개씩 쭉)
도시국가는 정복 시작해서 돈 여유 생기기전까진 달랑 문화국가 하나였습니다. (그것도 운좋게 야만인 잡았다가 친구, 완전 먼데 길깔기 노가다 해서 동맹 ㅋㅋㅋ)
근처 도시국가 자주 클릭해서 뭘 원하는지 알아보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 공략에서 금은 매우 중요하거든요.
공략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도기, 문서후 대도서관(숲 2벌목), 수학가서 공중정원(숲1 벌목), 신학가서 하기아 소피아, 교육가서 영곡탑 노틀담(한개는 하기아 기술자로), 은행으로 르네상스 찍고 그 후 경제학, 군사과학입니다.
밑쪽 소위 말하는 군사테크는 나중에 고급테크 타기위해 필요할때까지 안탔습니다.
그렇게 해서 교체부품, 전기, 철도 테크가 완료되는 표준 빠르기로 200턴 즈음에 (제경우엔 209턴) 모아놓은 과학자 3, 옥스퍼드 1, 합리 과학혁명 2, 그렇게 6개의 테크를 뛰어넘을수가 있더군요. 과학자는 총 4개가 나왔는데 중반 100몇턴쯤 전쟁중에 적 유닛에게 갇혀서 하나를 그냥 타일에 박았습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훨씬 전에 박았을거고 몇턴 빨리 스텔스를 봤겠죠.
그후엔 모아둔 자금이 있으면 사고 아니면 뽑아서 스텔스로 지우개하면 됩니다.
스텔스 뽑기전 유닛업글용 건물은 필수고요.
저는 병영, 무기고, 사관학교, 영웅서사시가 있었는데 제가 읽은 공략에선 브란덴문까지 있어서 나오자마자 3업 병참이었다는군요. ㅎㄷㄷ
그 후엔 주변정리후 바로 과학 1등국과 전쟁입니다. (테크 6개 점프하면 바로 현대에 대부분 1국이 되니 그전 1국이겠죠.)
다른 ai들고 싸우면 과학1국이 과학승리 해버립니다.
최대한 빨리 과학1국의 수도, 또는 우주선이 있는 도시를 점령하면 그후엔 봐가면서 다른 ai들이 과학, 외교, 문화승리를 노리는지 봐가면서 하나씩 잘라내면 됩니다. (수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다른도시에서 우주선띄우고 있어서 로드 한번 ㅜㅜ)
200턴까지만 1000골드 만들며 버티면 당신도 신난이도를 깰수 있습니다. ^^
제경우에는 200턴까지 Crossbow 3, Calvary2, 장군 1로 버텼습니다.
저도 원래 보병, 포병빠였는데 도시점령이 아니라 방어에는 치고빠지는 기병과 도시탑재 궁병이 좋더군요.
한번은 바이킹한테 밀릴뻔했는데 옆 시암에게 돈, 사치, 말주고 전쟁걸게 해서 겨우 넘겼습니다. (달려라 코끼리 ㅋㅋ)
제가 둘 사이에 껴있어서 국경개방 해주니까 알아서 들어와서 싸워주더군요.
그때를 넘기고 테크점프한 후엔 평지3업되어있던 2부대의 Calvary들을 현대전차로 만들고 스텔스 2기째에 전쟁 시작해서 스텔스 9기, 전투기 3기, 현대전차 2기로 전세계를 태극색으로 물들였습니다. (궁병 3은 끝까지 업글안시키고 도시에 개리슨 시켜버렸습니다. ㅎㅎㅎ)
지상유닛은 그후 재미로 죽음의 로봇 살때까지 안뽑았습니다.
해양유닛도 나중에 ai가 자꾸 고래 뺏아가서 열받아서 핵잠 살때까지 안뽑았습니다. ㅋㅋㅋ
이 공략의 좋은점은 다른 공략에서 말하는 유닛들의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저처럼 첫 신난이도 승리를 노리는 초보분들한테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유닛 안죽이려고 컨트롤하는데 한대씩 짤리는거 솔직히 저한테는 스트레습니다.
특히 빠른 전투를 걸어놓으면 뭐가 뭔지 보지도 못하고 피같은 소총수들이 하나하나 삭제되면 돕니다.
스텔스는 빨피면 안내보내면 되져.
탱크는 도시 주변만 정리하고 다시 들어오면 되져.
평지 3업 블리츠 현대전차는 평지에서 노업 기계화 보병 3기 잡고 귀환하더군요. ㅎㄷㄷ
참 쉽습니다.
스텔스로 적 유닛정리하고 도시 빨피 만든후에 탱크로 막타.
사거리도 엄청나서 문명 3개까지는 스텔스가 수도에서 이동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 중요한건 스텔스의 분산배치입니다.
과학1국과 첫 전쟁때 거의 1국은 원폭이 있습니다.
한도시에 모아놨다 원폭 떨어지면 gg입니다. (저도 한방 맞고 두번째 로드 ㅜㅜ)
스텔스 2~3기, 전투기 1기를 한조로 3개 도시쯤에 분산배치가 좋은것 같습니다. (더 나누면 더 좋겠지만 도시 왔다갔다 귀찮습니다)
그러면 한대 맞아도 바로 응징이 가능하죠.
전쟁 초반에는 도시욕심내지말고 도시 미는대로 경제 1국에 헐값에라도 팔아서 스텔스를 한대라도 더 보유하는게 중요합니다.
스텔스가 나온 다음에는 니 도시는 내 도시입니다. 원하면 언제든 다시 가져올수 있으니 수도와 제2 도시정도만 가지고 나머지는 필요사치 없으면 다 팔아서 스텔스 한대라도 더 모으세요.
원더는 과학에서 나오는 것들 이후에는 버리세요.
저도 자금성 찍을려다 열몇턴, 타지마할 찍을려다 몇턴 버렸습니다.
안그랬으면 브란덴문 찍었을지도...
이 글이 저와 같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즐겜하세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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