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라는 게임을 처음 접한 사람입니다
몇몇분들의 후기를 봤는데... 물론 게임 공략에 정답이란 없고.. 대부분 저보다 나으시겠지만..
일부러 그렇게들 하는지는 모르겠는데..좀 어렵게 게임을 하시는것 같아서.. 그냥 제 경험을 몇자 적어봅니다..
게임설정은 임의의 지도자, 임의의 맵, 표준크기, 턴랙때문에 도시국가는 0으로 해서 난도 왕자, 왕, 황제, 불멸자까지는 그때 상황
에 맞게 실패없이 정복이나 과학으로 클리어했습니다..(신난이도는 아직 도전해보지 못했습니다..)
도시국가가 없기때문에 외교승리는 할 수가 없었고.. 500턴까지는 가보질 못했습니다..
불멸자로 게임했던걸 간단히 적어보면...
러시아가 걸렸습니다.. 맵종류는 정찰해보기전까진 모르고.. 종특이 정복이 더 수월할것 같네요..
수도를 세우고.. 사치자원은 대리석, 은이네요.. 연구는 사치자원을 바로 얻을 수 있는 채광-축석 순으로 갑니다..
정찰을 해보니 아래위로 바다가 있고 땅덩어리가 좀 큰게 일단 팡게아, 군도는 아니고 지구이거나 떨어져있는 대륙같네요..
그러면 이쪽편에 4, 저쪽편에 4가 있겠네요.. 그러면 빠른시간안에 이 대륙 정복후 해상장악으로 간단히 목표를 정합니다..
사치자원 하나,둘 캘때쯤 주변 문명이 발견이 되고.. 비밀협정을 맺으러 옵니다.
첫번째 타겟으로 정한 문명만 거절하고 나머진 다 오케이 합니다.. 전쟁선포하기전까진 좋게좋게 ㅋ
십중팔구 비밀협정을 맺은 한쪽이 제3의 문명에게 전쟁걸자 그럽니다... 일단 10턴을 벌고.. 같이 선포는 하되.. 그냥 방관합니
다..; 지들끼리 치고박게 냅두니... 공격당한쪽에서 평화협정을 걸어오네요.. 그럼 오케이ㅋ 가만히 앉아서 골드 버는거죠 ㅋ
초반생성은 정찰-일꾼-축석한김에 피라미드(완공되면 병영-전사 순으로..)순으로 갑니다..이때쯤 제2도시를 건설해야되는데...
개척자를 뽑지않고 사치자원을 타문명에 팔아서 개척자를 구입합니다.. 2도시는 일꾼의 작업량을 줄이기 위해 수도로 부터 멀지않
은 평야지역의 3의 사치자원 바로 위에 건설합니다..
(평야지역엔 거진 말이 있기때문이고.. 사치자원은 타문명이 돈이 모이는 대로 바로 팔아버립니다)
2도시 전사1 생성후 바로 모아놓은 골드로 수도-2도시에서 전사1씩 구입하면 전사5~6기가 됩니다. 그럼 이제 명예정책으로 얻은
장군과 함께 첫타겟 수도를 밀러 갑니다. 전사를 다 잃을 각오를 들이미니 결국 5기를 잃고 수도를 점령했습니다.. 중간중간에 걸
어오는 평화협정은 깡그리 무시하고 수도를 정복한후에는 평화협정 맺어줍니다. 이때쯤이면 궁술, 기마 연구가 끝이 나고 경기병
2기 정도 생성이 가능합니다.. 계속하여 유닛을 생성하고 황금기와 사치자원으로 얻은 골드로 부족한 유닛은 바로 구입합니다.
전사2기, 기마4~5기, 궁병1~2기 정도 모이면 바로 타수도로 진격합니다.. 전사로 몸빵하고 기마로 치고 빠지면서 검사연구 전후
하여 수월하게 수도 점령 후 평화협정합니다.. 이제 잠시 쉬어 가면서 교역소 하나둘 늘려가고.. 제3의 도시를 건설합니다..
기념비도 세우지않고 계속하여 유닛을 모아서 마지막 수도는 전사2 검사2 기마7~8기로 밀었습니다... 이제 거진 반은 끝냈네요..
적들을 적당히 견제해주면서 도시를 키웁니다.. 상업정책 타주면서 해상유닛을 집중적으로 늘려갑니다.. ai는 맵이 군도가 아닌이
상 지들끼리 치고박는다고 해상유닛을 많이 안만들더군요.. 프리킷 5~6대면 해상장악이 가능하고 그 뒤로는 이제 지겨운 작업만
이 남게 됩니다.. 프리킷으로 상륙지, 도시 초토화후 상륙, 진격, 수도 점령....
점령한 도시들은 괴립정부로 두고 필요한 사치자원이나 전략자원이 없는 쓸데없는 도시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불가피하게 점령
한도시는 바로 불태워버립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행복도 관리에 짜증이 나더군요..;
몇자 안적은것 같은데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저녁도 안먹고 뭐하고 있는건지...; 악마의 게임이 이래서 무서운가 봅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문명하세요 ^___^
초보는 아니신데요...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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