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로 유닛과 건물을 사서 버티는 방법을 한번 써봤는데요
왕난이도까지는 너무도 쉽게 클리어 하네요.
지금 황제 난이도 도전중인데 아마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아이디어1
전작들과는 달리 문명5는 초반부터 골드가속이 가능하다.
망치와는 달리 골드는 어느 도시에서 생산하든 상관없이 모든 도시에서 사용가능하다.
따라서 한 도시를 군사 집중 도시로 만든 후 거기서만 유닛을 뽑겠다.
... 하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돈은 어떻게 모으지???
아라비아처럼 돈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종족특성이 없는데..
수입을 못늘린다면 허리띠를 졸라매면 되는 법!
그래서 다음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아이디어2
원더들은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짓다가 실패해도 약간의 금으로 들어온다.
매장무덤도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대신 행복과 문화에 약간의 플러스를 해준다.
유닛은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최소한만 뽑다가 전쟁시에만 막막 뽑겠다.
'원더'라는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 건물 때문에 이집트가 이 전략에서는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그럼 간략히 설명을 시작하자면
정찰병->일꾼->스톤헨지 요렇게 테크를 탑니다.
스톤헨지 바로 탈수 있으시면 바로 타도 됩니다. 어차피 원더 빼고는 다 돈으로 구입이 가능하니깐요.
지형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대충 저 타이밍이면 도기, 달력 연구가 끝이 나게 됩니다.
스톤헨지 끝나기 전쯤 다른 국가들도 하나씩 멀티를 시작할 때
개척자를 돈으로 구입해서(원더를 짓고 있어도 돈주고 사는건 아무 상관이 없지요 ㅎㅎ)
근처 땅 중 사치자원이 있는 곳중(한두타일 확장한다생각해서 두종류이상의 자원이 있으면 좋지요.)
망치가 높을 것 같은 혹은 대리석 자원이 있는 곳에다 첫번째 멀티를 합니다.
이후 수도와 함께 원더 건설을 맡을 도시입니다.
눈치껏 전사와 전차궁병을 하나씩 눌러줍니다. (이집트전차궁병은 궁수유닛보다 싸면서 말도 필요없고 전투력도 비슷하고 이동력도 더 좋고...모든 UU가 그렇듯이 역시나 사기유닛..)
무조건 돈으로만 사야지 생각하지 마시고
어차피 이타이밍엔 병영같은게 하나도 없으니 그냥 아무도시에서나 만드셔도 됩니다.
돈은 전쟁시 전투 유닛사는데 써야하는거니
문화만드는 건물들도 매장무덤과 기념비 정도만 짓고 나머지는 후반을 도모합니다.
매장무덤은 유지비가 들지 않으니 돈으로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타일개발은 첫 두어타일 정도만 농장 개발하시고
나머지는 교역소로 개발해주시면 좋습니다.
초반에는 교역로로 들어오는 수입이 미미하니 확장보다는 사회정책 테크 타는데에 더 신경을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만일 대리석 자원 1개와 원더 빨리 짓게 하는 정책 완성하셨으면 초반 원더 거의 독식하실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전부는 아니고 피라미드같은건 한두개 포기해야합니다. 그래도 필요한 건 거의 왠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사회정책은 원더 빨리짓게해주는 것, 그리고 전투시 경험치 두배 까지만 찍으셨으면
슬슬 확장에 눈을 돌리셔도 좋습니다.
주변에 사치품 위주로 확장을 하시면 됩니다. 혹시 정글지역이 보인다면 사치품보다 우선적으로 선점하셔야 합니다.
대학짓고나서 과학+2 무시못하기 때문이지요 ㅎㅎ
전투 경험치 두배를 빨리 찍는 이유는
유닛의 고급화로
양보단 질적인 수준이 높은 유닛을 보유함에 따라
유닛의 양을 줄임으로써 유지비를 좀 줄여보자는데에 있지요 ^^;;
초반전사시절부터 키워온 소총병2기는 무시무시한 방어력과 회복력을 자랑하더군요 ㅎㅎ
돈 여유가 있다면(초반부터 아껴아껴 쓰셨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겁니다)
시장건물같은건 바로바로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유지비가 안드니 빠르면 빠를 수록 이익이거든요.
중후반부에 과학건물들도 구입하시면 과학력도 폭발합니다.
교역로 수입이 도로유지비보다 많다는 판단이 설 때 도로를 연결합니다.
도로 유지비도 초반에는 감당이 좀 어렵거든요 ㅎㅎ
행복 높이는 건물도 매장건물 외에는 짓지 않습니다. 유지비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사치품만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하니 초반에 사치품 선점에 신경을 쓰도록합니다.
행복 높이는 건물은 후반에 감당이 가능할 때 구입하도록 합니다.
전쟁이 나도 망치로는 유닛같은거 뽑을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전쟁끝나기 전에 한두기 나오면 많이 나오는거라
그냥 원더짓던거 계속 짓고, 건물 짓던거 계속지으시는게 좋습니다. 유닛은 가급적 돈으로만 구입합니다.
대충 은행쯤 지을 단계가 되면 수입이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들어오는 돈은 계속 느는데 나가는 돈이 없거든요.
여기까지 버티셨으면 끝난겁니다.
정복승리를 원한다면 골드가 생기는 족족 유닛을 구입하시고
문화승리를 원한다면 문화쪽 건물들도 구입하시면 됩니다.
빠뜨린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 싱글플레이입니다. 멀티는 요렇게 하면 초반 견제 계속 당해서 힘들겠지요 ^^
뭐, 이렇게 하면 아주아주 초강대국을 건설할수 있다~~~ 하는 의미로 적은게 아니라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고 있는 이집트도 나름 잘먹고 잘살수 있다는 하나의 가능성 같은걸 제시해본겁니다.
돈으로 모든걸 구입하니 얼마 안되는 망치로도 원더를 지을 수 있더라구요.
그냥 하나 만들 때마다 다음것 만들면 되니깐요 ^^
역시나 초반에 돈 딸릴 때에는 군사력도 약하고 문화력도 고만고만, 과학력도 고만고만 하더니
특별히 전쟁에서 많이 승리한 상황도 아니었는데도(손해만 안볼정도로 두번 싸웠네요)
전 최고급 유닛까지 다 나왔는데도 적들은 포병과 보병 유닛이 최고테크네요. 물론 군사력은 그쪽이 위인지 군사 전문가가 자꾸 뭐라고 하긴하지만.. ㅎㅎ
저까지 포함해서 4개국 남았는데 3개국 모두 비슷비슷하게 거대국가이고 군사력도 막강합니다.
그런데 원더때문에 무시무시한 점수를 가진 저를 도저히 못두고 보겠는지
드디어 마지막 세계전쟁을 선포하네요.
동시에 3놈이 전쟁을 걸었습니다.
한놈당 군사력이 1.5배쯤될것같지만 질적인 수준은 이쪽이 많이 우위이고
렙업을 많이해서 턴당 두번씩 쏘는 포병들도 있고
게다가 수입이 좋기 때문에 전쟁중에도 계속해서 유닛을 뽑을 수가 있지요.
또한 골드 가속위주로 유닛을 뽑았기 때문에 정책들도 골드 가속 위주로 찍었습니다.
아마 이 세계전쟁이 끝나면 겜도 끝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ㅎㅎ
이거 깨면
한단계 높은 난이도에서 같은 전략으로 시도해보겠습니다.
또 되면 또 올릴게요 ^^;;;
이상 허접한 팁같지도 않은 주저리주저리 였습니다..
첫번 째 멀티 후 honor에 경험치 두 배 테크까지 탄 후 두번째 멀티를 간다는건데... 그러면 사회정책을 총 5개까지 뚫은 후에야 세 번째 도시 확보를 시작한다는건데요. 왕 난이도에서는 몰라도.. 황제 난이도만 해도 그렇게 해서는 컴퓨터의 확장력에 턱없이 밀릴 것 같은데요. 그리고 수도의 위치가 좋거나 정찰병/전사로 유적이나 바바리안캠프 돌면서 운좋게 골드를 많이 먹지 못했다면 스톤헨지 지을 때 까지 개척자 뽑을 골드 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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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좋아~~ 10.11.05. 01:54
실제로 전 그전에 두번째 멀티 하나 하긴했습니다. 근처에 제가 가지지 못한 사치자원이 있는 땅이 있어서 그위에 바로 지어버렸지요. 인구는 최소한으로 유지시켰구요. 수도를 키워야 하니..
아, 그리고 초반에 정찰병과 전사로 바바리안 캠프 사냥 무지하게 했습니다. 덩달아오는 해양도시의 식량이나 문화도시의 문화력도 함께 많이 벌었지요. 아마 그런 게 없었으면 초반에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모든 종족과 모든 테크에 공통적용되는 사항이라 안적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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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좋아~~ 10.11.05. 02:01
아, 그리고 사회정책 5개를 위해서 스톤헨지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됩니다. 문화력 +8 이게 무시무시하거든요. 확장 한두개 정도라면 문화력 +8과 중간에 구입한 매장건물 +2, 그리고 이벤트 들어줘서 친구맺은 문화도시에서 +4, 그리고 다른 원더 한두개에서 2~3, 이정도면 초반엔 꽤 빠른 문화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초반 원더를 꼭 노리신다면 대리석위에다가 도시를 짓는 방법이 효과적이긴 합니다.
석공술 익히고나서 quarry를 짓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니까요. 스톤헨지를 바로 노린다면 대리석위에 도시짓고 무조건 달력먼저가서 짓기 시작하고 석공술을 다음으로 익혀서 스톤헨지 건설중에 대리석효과를 받게 하는게 가장 빠르긴 합니다.
하룻밤사이에 댓글들이 많이 달렸는데요;;
황제 난이도 그렇게 님들 말씀처럼 어렵지 않습니다. ^^;; 제가 말한것처럼 해도 그렇게 힘들지 않게 다른 종족으로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는것처럼 된다는 뜻이었지요. 그리고 이집트이기 때문에 대리석없어도 스톤헨지 놓치진 않는군요. 이것저것 하지 않고 수도에서 정찰자, 일꾼하나 바로 다음이 스톤헨지니깐요. ai가 아무리 유리하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빨리 쫓아오진 못하더군요. 대리석 자원이 있으면 정말 유리하겠지만 대리석이 없어도 원더놀이 많이 불리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망치자원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원더만 지으니깐요.
요지는 이겁니다. 망치로는 오로지 원더만 짓는다.
나머지 유닛과 건물들은 대부분 골드로 해결한다. 유지비가 적게 빠지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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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좋아~~ 10.11.05. 01:48
저도 자다가 잠이 너무 안와서 다시 글 지우러 왔는데.. 쩝.. 님이 먼저 지우셨군요.
저도 표현을 좀 과하게 한부분도 있는 것 같아 하루종일 찜찜했네요. 정말 죄송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 댓글 중에 제가 몰랐던 부분도 많았고 배울 점도 많았다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정보들, 팁들 염치없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
어라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ㅋ 저도 망치는 원더 짓는데 거의 다쓴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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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3일 금요일
골드로 유닛사기 좋은 종족-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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