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5일 수요일

블로그 글 작성시 한 개의 목록(주제)만 쓰는 것의 장점

'RSS 구독자 수를 늘리는 5가지 팁',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는 10가지 팁'. 요즘 블로깅에 관한 팁이 늘어나면서 자주 보게 되는 글 제목이다. 나 역시 이런 유형의 글을 자주 쓰긴하지만, 블로그 글 작성 방법은 꼭 이런 유형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론, '... 하는 5가지 방법', '... 하는 7가지 핵심 요소'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쓰는 대신 각 목록 하나 하나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좋은 블로그 글 쓰기 방법이다. 예를 들어, 'RSS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5가지 팁' 중 RSS 구독 버튼을 눈에 띄게 배치하는 것이라면, 이것에 대해서만 글을 쓰는 것이다. 이 경우 블로그 글 제목은 'RSS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RSS 구독 버튼 배치 방법' 정도면 될 듯하고.
이렇게 하나의 목록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덤으로 연재물을 쓸 수 있게 되는 장점도 생긴다. 예를 들어, RSS 구독자 수를 늘리는 5가지 팁 대신 각각의 목록에 대해 글을 쓰면 한 개의 블로그 글 대신 5 개의 블로그 글이 되는 셈이다.
물론, 이처럼 여러개의 목록을 모아서 한꺼번에 모아서 쓰는 글이 아니라 한 개의 목록만 쓰려면 약간의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미리 어떤 주제에 대한 목록을 나열해 보고 이를 한 번에 몰아서 목록 나열 유형의 글로 작성할 것인지, 연재물로 나누어서 글을 작성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정할 때의 기준은 목록 각각에 대해 별로 할 얘기가 없다면 한 번에 몰아서 작성하고 목록 각각에 대해 할 얘기가 많다면 개별 목록 각각에 대해 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하면 된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목록 나열형 글이 더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많지 않은가?
이에 대해서는 우선, 꼭 인기를 얻을 생각으로 글을 쓰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고, 인기글은 실제로는 목록 나열형 보다는 하나의 주제, 하나의 아이디어에 대한 글이 더 많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록 나열형 글은 어쩌다 한번 씩 쓰는 것이고 평상시의 블로그 글은 하나의 주제, 하나의 목록으로  쓰는 것이 더 블로그 적이다. 게다가 연재물로 쓰는 글 또는 관련 글을 한 곳에 모은 블로그 글을 작성하면 그 자체로 목록 나열형 글이 된다는 장점도 있고.

블로그 글쓰기 팁 - 소제목의 중요성

Photo by ten safe frogs
여러분은 블로그 글을 어떤 식으로 읽습니까?
  •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서?
  • 머리말과 결론만?
  • 대충 훑어 보기를 위주로 가끔 정독을 병행?
저는 세번째 방법을 씁니다. 일단 대충 훑어 봅니다. 더 읽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블로거의 글로 옮겨가고 더 읽어 봐야 겠다고 생각하면 정독을 하게 됩니다. 경험상 이렇게 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글을 처음 본 순간 정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 문장 안되는 분량일 경우에..... ^^
그런데, 여러 블로그를 돌아 다니다 보면 긴 글(제겐 A4 용지 한 쪽 이상 분량이면 모두 긴글입니다.)을 올리면서 소제목 하나 안달고 처음 부터 끝까지 달리는 글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글들은 독자에게 정독하기를 요구하는 것이지만, 독자 중에는 정독할 준비가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중요하게는 그렇게 할 만한 시간이 없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래서, 그런 글을 보게 되면 일단 짜증이 납니다. 짜증이 나는 이유는 이렇게 독자를 배려하지 않는 글 중에 가끔 보석같은 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그냥 지나치는 것은 보석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아닐까 하는 불안. 물론, "대부분은 괜히 읽었다."로 결론 내리기는 하지만.....

소제목이 블로그 독자에게 주는 혜택

긴 글에 소제목(subheading)을 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혜택을 줍니다.
  • 인터넷에서의 글 읽기는 대부분이 훑어 읽기 인데, 훑어 읽으면서도 글쓴 이의 논지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 줍니다.
  • 잘 쓰여진 소제목은 독자가 정독을 할 때 다음 문단도 계속해서 정독할 수 있도록 유혹(?)하는 역할을 합니다.
  • 독자로 하여금 글쓴 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소제목은 블로거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

꽤 오래전에 한 월간 잡지사의 영업부장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기사를 쓸 일은 없었지만 기자들이 어떻게 기사를 작성하는가를 훔쳐볼 기회는 여러번 있었습니다. 7명의 기자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중 5명은 첫문장을 시작해서 결론까지 한달음에 기사를 써 내려갑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소비하는 담배가 재털이를 손으로 눌러 꽉꽉 채워야 할 정도로 엄청난 스트레스속에서 쓰긴 합니다만, 어쨌든 일필로 끝장을 내더군요. 다른 두명은 좀 특이하게 기사를 작성하더군요. 이들은 몇개의 문장을 먼저 써 놓습니다. 그리곤, 이 문장들 아래 세부내용을 적어 갑니다. 먼저 써 놓은 문장은 나중에 소제목으로 변형됩니다. 그 당시에는 기사를 쓰는 이 두 방식은 기자에 따라 다른, 개인의 성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 글쓰기란 영역을 생각해 보면, 소제목을 먼저 쓰고 내용을 채워가는 방식은 블로거가 채용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블로거 자신에게도 다음과 같은 혜택을 주기 때문입니다.
  • 논지의 명확함: 본론과 결론을 미리 소제목으로 표현해 놓고 글을 쓰는 것이므로 중간에 옆길로 샐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 글쓰기 훈련의 한 방법: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글 재주(아니면 적어로 자신의 주장을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가 향상됩니다. 즉, 블로깅 활동은 블로거 자신을 위한 훈련이란 측면도 있는 것입니다. 기왕하는 훈련이라면, 효율적으로 할 필요도 있지 않겠습니까? 소제목를 먼저 쓰는 것은 분명 효율적입니다.
  • 시간 활용: 블로그 글쓰기를 하다 보면 한 번에 글을 시작해서 끝내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이런 때 글을 쓰기 전에 소제목을 미리 정해 놓았다면, 특정 소제목에 대해서만 글을 쓰고 저장해 놓으면 다음에 시간에 나서 글쓰기를 계속할 때 논리의 막힘없이 계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독자와 블로거 자신을 위한 소제목 작성 팁

기왕에 소제목을 작성할거라면 잘 만드는 것이 좋겠죠. 다음 팁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소제목은 눈길을 끌 만한 내용으로: 저 역시 제목을 자극적으로 잘 만드는 타입이 아니라 실제적인 팁을 제공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소제목이 독자의 감성을 화악 자극하도록 만들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 다음 문단에 대한 티저: 신문 기사나 잡지를 보면 소제목은 위(앞) 문단에 대한 요약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제목은 아래(다음) 문단에 대한 내용을 요약해서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앞에서 살펴 본 것처럼 계속해서 정독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 키워드 포함: 가능하면 소제목에 키워드가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검색 결과 페이지 랭크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무리해서 인위적으로 키워드를 포함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블로그 글을 보다 잘 짜여지게 하고 독자의 눈길을 자연스럽에 끈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면 키워드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 H2 태그: 키워드 포함과 마찬가리로 이 것 역시 검색엔진 최적화 관점입니다. 중요한 것은 소제목을 H2 태그로 묶는 다면 제목은 H1 태그로 묶여 있어야 합니다. 제목이 H2 태그라면, 소제목은 H3 태그가 좋겠죠. 물론, 소제목에 키워드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검색엔진 최적화를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없는 글이라면 H2 태그가 아니라 볼드체로 한 다든지, 배경색을 넣어서 눈에 띄게 한다든지 하는 정도도 괜찮습니다.
몇 문장 안되는 글을 작성하면서 소제목을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할 수도 없겠지요. ^^) 하지만, A4 용지 한 페이지 이상 분량 글을 작성한다면, 꼭 소제목을 만드세요 (A4 용지 한 페이지 분량 당 1~3개 정도의 소제목이면 될 것입니다.) 긴 글을 쓸 때는 소제목을 먼저 쓰고 내용을 채우는 훈련도 해 보시고요.

펜과 노트 - 블로거의 필수 도구

도구는 생산력을 높여줍니다. 도구는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그래서, 도구는 인류의 시작과 더불어 함께 했습니다. 사람이 행하는 모든 영역의 일에서 우리는 도구를 발명하고 개발하고 또 사용합니다.
블로거에게 필요한 도구는 무엇일까요?
블로거는 자신의 생각을 때로는 투박하게 때로는 정제해서 때로는 살을 붙여서 표현합니다. 해서 블로거에게 필요한 도구는 생각 또는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다듬고 펼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생각 또는 아이디어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떠 오릅니다. 책을 읽는 중에도, 출근 길에서도, 잠깐의 휴식시간에도, 때로는 밥 먹는 중에도 아이디어는 떠 오릅니다. 저는 메모가 필요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억력이 좋으니까... 이것이 오판이고 자만인 것을 깨달은 것은 이미 오래 전입니다. 요즘은 심지어 한 시간 전에 떠오른 생각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역시, 생각이 떠오를 때 또 아이디어가 떠 오를 때 즉시로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펜과 노트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몰스킨같은 고급스러운 노트가 가격 값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굳이 비싼 노트가 아니어도 됩니다. 휴대하기 간편한 것이면 족 합니다. 블로그에 올릴 글의 소재 또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기록해 둘 수 있으면 족 합니다.
제가 새삼스럽게 블로깅에 있어서의 펜과 노트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은 요즘의 저의 상황때문입니다. 제 블로그를 오래 구독하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꽤 오랫동안 제 블로그의 업데이트를 한 주에 한 번 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내왔습니다. 시간도 없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관심이 다른 데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금 블로깅의 열정이 살아나고 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포스팅 리듬이 깨져 버리니까 무엇을 써야 할 지 생각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겐 블로거로서 꼭 필요한 도구가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펜과 노트입니다.
오래된 노트를 뒤적여 보니 군데 군데 포스팅 아이디어가 적혀 있습니다. 어떤 것은 초안까지 잡혀 있습니다. 어떤 것은 리서치 방향을 잡아 놓은 것도 있고요. 제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야~~, 이것들만 포스팅해도.........
이 글도 사실은 노트에 적혀 있었던 포스팅 아이디어 중의 하나입니다. 원래는 “펜 & 종이-- 필수 툴” 이라고만 적혀 있었던 것에 지금 살을 붙인 것이죠.
블로거에게는 여러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RSS 리더기도 필요하고, 블로그 에디터도 필요하고, 디카도 있으면 좋고, 책도 필요하고,  온라인 네트워크도 필요하고, 등등. 하지만, 필수인 것을 꼽으라면 펜과노트를 들겠습니다.

블로그 아카이브(Archive, 지난 글)의 세가지 역할과 활용

King of Siam Tipitaka 1893 in Japan어렸을 때는 진취적으로 들리는 격언을 좋아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제 경우는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라는 단어가 없다.” 란 나폴레옹의 말을 듣고 감흥받아 “그래 나도 불가능을 모르고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지금 현재 불가능한 것을 구분해내고 이를 미래에 실현 가능하도록 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것이 삶의 지혜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비슷하게 “나는 앞만 보고 달릴 것이다.”라고 다짐했지만, 과거 없는 현재 없고 현재 없는 미래 역시 없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삶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과거를 반추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요.
블로그라는 새로운 사이트들이 생겨날 때 주요한 특징으로 인지되었던 것은 시간순으로 새로운 글들이 배열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블로그에는 새로운 글이 지난 글들을 밀어내고 전면에 배치됩니다. 해서, 블로그에서 지난 글들 또는 오래된 글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잊혀진 채 아카이브(archive)에 저장되게 됩니다. 블로그를 가능하게 해 주는 서비스와 툴(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등)은 모두 이러한 아카이브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아카이브의 세가지 역할


그런데, 블로그에서의 지난 글들 또는 오래된 글들은 아카이브에 저장된 채 잊혀지는 것만은 아닙니다. 새로운 글 못지 않게 아카이브에 저장된 글들 또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1. 검색을 통한 트래픽 유입 역할
2. 새로운 글을 쓰기 위한 소재 역할
3. 블로그 아이덴티티(Identity, 자기정체성) 점검과 자기 개발 역할

블로그 아카이브의 활용


역할이 있다는 것은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블로그 아카이브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우선, 블로그 통계를 살펴보면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방문자)의 대부분은 새로 쓴 글이 아니라 예전에 써 놓았던 글을 통해서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블로그로 유입되는 트래픽에는 여러가지 소스가 있습니다. RSS 피드, 메타 블로그의 실시간 글 목록, 링크와 검색입니다. 성장한 블로그일 수록 이 모든 소스중에서 RSS 피드와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의 비중이 높습니다. RSS 피드가 새로운 글을 통한 소스라면 검색은 주로 예전에 쓴 글을 통한 소스라고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글을 써야 하지만 새 글을 쓸 때 검색에 잘 노출되도록 쓰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모든 글들을 검색을 염두에 두고 쓸 필요는 없지만, 때때로 검색을 염두에 두고 쓰는 글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애드센스와 같는 컨텐츠 기반 블로그 수익모델을 이용하고 있다면 검색을 통한 트래픽 유입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이와같은 수익모델은 주로 검색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글을 쓸 때 검색에 잘 노출되도록 하는 방법(이를 검색엔진 최적화-SEO-라고 합니다.)에 대해서는 블로거를 위한 검색엔진 최적화를 참고하실만 할 것입니다.
글 머리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때로 지난 시절을 반추해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블로그에서는 아카이브에 있는 글들(오래된 글들, 예전에 썼던 글들) 만큼 자신의 지난 블로깅 활동을 돌아보기에 좋은 것이 없겠지요. 특히, 잠시 블로깅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할 때, 맨날 쓰는 글들이 그 얘기가 그 얘기 같은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생각할 때, 또는 블로그에 새 글을 올리고는 싶은데 머리속이 텅 빈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좀 처럼 글을 쓰기가 어렵게 느껴질 때(이를 영어로는 burn out 이라고 하더군요. '에너지가 다 소비된 상태' 라는 어감을 주지 않습니까?) 무리해서 새 글을 쓰는 것 보다는 먼저 자신의 지난 글들을 읽어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왜냐구요? 지난 글들을 읽어 보면, 어떤 글들은 내가 이런 글들을 다 썼더냐 하는 부끄러움을 주기도 하고, 어떤 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업데이트 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 이런 자기 반성과 업데이트 필요성은 모두 새로운 글의 소재가 되지요. 다시 말하면, 지난 글들을 읽음으로써 새로운 글을 쓸 수 있는 소재를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이 썼던 지난 글들을 읽어보면 자신이 블로그를 통해 추구하고자 했던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블로그 정체성으로 드러납니다. 이 블로그 정체성은 앞으로 내가 무엇을 계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방향타 역할을 하게될 것입니다. 이 정체성와 함께 블로그를 성장시켜 나간다면 결국에는 자신만의 블로그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 아카이브, 자신의 지난 블로그 글들, 놀려 두지 마시고 블로그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보세요.

블로그 글은 틀을 깨는 맛이 있어야 한다

물론, 누구에게나 다 그렇게 느껴질 수는 없겠지만 블로그 글에는 틀을 깨는 맛이 느껴져야 합니다. 틀을 깬다는 느낌이란 상대적인 것이라 어떤 이에게는 여전히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 글을 읽어 주는 독자와 새로 방문하는 독자중의 일부에게 틀을 깨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틀을 깨는 맛이란,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도 날 수 있고 쉼 없는 학습을 통해서도 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발상의 전환과 관련된 예를 한번 들어 볼까 합니다.
어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당신은 차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버스 정거장을 지나칠 무렵, 당신은 정거장에 있는 세 사람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 중 한명은 할머니인데, 몹시 아픈 듯 하여 빨리 병원으로 모시고 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한 분은 당신의 생명을 구해주었던 은인입니다. 마지막 사람은 당신이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입니다. 만약, 당신의 차에 오직 한 사람만을 태워야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의 블로그에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쓴다면 뭐라고 적으시겠습니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이 할머니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겠다고 할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하니까요. 또 생명의 은인에 대한 보답이 고작 차 한번 태워 주는 것이라면 너무 약소하기도 하고요. 이상형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할머니를 태우겠다고 결론을 내리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결론이긴 하지만, 틀을 깨는 맛은 없지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당신의 생명의 은인에게 당신의 차 키를 주고 부탁하여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으로 가신 후 볼 일을 보시라고 한 후, 당신은 버스 정거장에 남아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타고 가는 것입니다. 일석삼조이지 않습니까? 할머니도 구하고 생명의 은인에게 편의도 제공하고 이상형과 함께 할 기회도 잡고.
블로그를 하다 보면 항상 틀을 깨는 글을 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한번씩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블로그 글, 빠르고 효율적으로 쓰는 5가지 팁

블로그는 컨텐츠 지향입니다. 블로그에는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뷔블로그(VBlog, 비디오 블로그)를 위주로 하는 블로거도 생기겠지만, 아직까지 블로그의 기본은 텍스트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블로거들 대부분은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취미로 또는 비전을 보고 블로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시간에 쫓기죠. 일도 열심히 하고 가족사에도 충실하고 블로그에도 열정을 갖고 있는 바쁜 사람들입니다. 해서, 일단 블로글 글을 쓰기 시작하면 빠르고 효율적으로 끝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하는 5가지 팁입니다.
1. 아이디어로 부터 출발
효율성은 블로거로 살 때 발휘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부터 블로그 글을 써야지 생각하고 블로깅 할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시작했다면 이미 효율성은 물 건너 간 것입니다.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하기 전에 이미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글을 쓰기 시작하기 전에 글을 쓸 아이템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당연한 말씀입니다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신이 블로거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블로거로써 사물을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오늘을 무슨 내용의 글을 올려야지 하는 생각이(아이디어가) 떠 오릅니다.
2. 블로그 글 하나에 하나의 주제
가끔 어떤 블로그 글을 읽다 보면 무슨 말씀을 하고자 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제가 잘 못 이해한 것이 아니라 글 쓴 분이 용두사미의 글을 썼거나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서 벗어나 다른 길도 갖다가 어렵사리 다시 처음의 주제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오류는 블로그 글 한 편에 하나의 주제만 정해서 쓸 때 쉽게 극복됩니다. 글을 읽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고요, 쓰기도 쉽습니다.
3. 일단 쓰고 보자
저의 글쓰기 문제는 첫 문장을 쓰기 전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머릿속에 무슨 내용을 써야 할 지는 미리 정해져 있는데, 첫 문장을 쓰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문제를 갖고 계신 분은 그 고통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글을 쓰고 나면 첫 문장 쓰기까지 허비한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곤 합니다.
첫 문장을 쓰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뭔가 멋있는 서두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글을 빨리 쓸 수 있게 되었던 것은 이 강박관념을 버리고 나서부터 입니다. 지금은 이전 글에서도 말한 것처럼 결론이나 본론을 먼저 씁니다. 중요한 것은 쓸 내용이 머리속에 있으면 일단 쓰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여러 글을 써 보면 늘기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어떻게 하면 멋진 글을 쓸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쓰다 보면 늘기도 하거니와 일단 쓰고 나서 수정 또는 편집할 수 있으니까요.
4. 쓰기 시작했으면 Delete 키와 Backspace 키는 되도록 쓰지 않는다
 글쓰기 속도를 방해하는 요소 중의 하나는 Delete 키와 Backspace 키입니다. 옛날 워드프레스가 없을 때는 펜으로 글을 썼다가 마음에 안 들면 종이를 찢어 버리고 했습니다. PC의 워드프레스로 글을 쓰게 되면서 이 습관은 Delete 키와 Backspace 키를 이용하는 것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썼다가 지우고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죠. 아름다운 시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블로그에 꼭 아름다운 시어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되도록이면 지우지 않고 끝까지 쓰는 것이 제 경험으로는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장이 있어도 끝까지 쭉 써 내려가는 것입니다. 잘못된 문장, 철자, 연결이 잘 안 되는 문구, 마음에 안 드는 문장은 다 쓴 후에 수정해 주면 됩니다.
5. 내 얘기를 하되 내 글을 읽는 독자를 향해 글을 쓴다
블로그의 변할 수 없는 특징은 블로그 글에는 글 쓴 이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얘기를 진솔하게 써 내려가면 좋은 블로그 글이 됩니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블로그가 개인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서 독자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비공개 개인일기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목소리를 표출해 내되 독자를 고려해서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 글을 읽는 독자는 누군지를 생각하여 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쓰고 내 얘기가 독자에게 같은 감동 또는 같은 정도의 정보로 와 닿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 제가 생각하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블로그 글(포스트) 쓰는 팁'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을 효율적인 블로깅을 위해 어떤 방법을 쓰고 계시나요?

블로그 에디터를 활용한 초안 작성과 최종 포스팅 예

지난 포스트에서 블로그 에디터 추천과 써야할 이유를 설명하면서, 실제 사용 예를 함께 보여드릴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블로그 에디터를 이용하여 블로깅 하는 예를 한번 들어 볼 까 합니다. 제가 주로 윈도우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니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위주로 설명을 드려야겠네요.
제 경우는 다른 일 때문에 블로깅할 수 있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해서 블로깅 아이템이 떠오를 때 마다 메모해 둔 후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에 옮겨 적습니다. 제목과 결론만 간단히 타이핑한 후 PC에 저장해 놓습니다. 단축키로는 Ctrl+S 입니다. 이렇게 저장한 글은 바로 초안이 되는 것이죠. 나중에 시간날 때 보충하여 포스팅할 수 있는 아이디어 또는 아이템이 되는 셈입니다.
제목은 나중에 바뀔 수 있으므로 주로 내가 기억하기 좋게 잡아 놓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론이지요. 제 경우 대부분 결론을 미리 적어 놓습니다. 리스트(목록) 나열이 주인 포스트인 경우는 리스트만 적어 놓거나 참고해야 할 웹 페이지들 링크만 모아 둡니다. 이렇게 글의 결론 또는 목록을 정확하게 적어 두어야 나중에 시간날 때 원래의 아이디어를 연결해서 빠르게 포스팅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면,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연 후 오른쪽 사이드 바중 임시본에서 아래에 있는 링크를 봅니다. 이 중에서 오늘은 바로 이 글의 제목인 '윈도우 라이브 에디터를 활용한 블로깅 예'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를 클릭하여 오늘은 이에 관해 포스팅하기로 맘을 먹고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런데, 제목에 오류가 있군요.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에디터라고 써 놓았네요. 제목은 어차피 다른 것으로 바꿀 예정이므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만... 참고로 저는 결론을 가장 먼저 쓰고 그 다음에 본론을 쓰고 필요하면 서론을 쓴 훈 마지막으로 제목을 다시 씁니다. 물론 가끔은 본론을 쓰다가 결론이 바뀌기도 합니다만 출발은 결론부터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론-결론-서론-제목 순으로 쓸 때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마음속에 결론은 미리 정해 놓습니다.
원래 이글의 초안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몇 줄 되지 않지요. 그래도 지금까지 겨우 '초안 잡고 나중에 보충'을 어떻게 하는 지에 관해서만 글을 썼을 뿐입니다. 아직도 나머지 링크에 관한 내용만 쓰지 못했네요. :( 나머지 링크들은 블로그 글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보기 좋으면서도 의미있게 편집할 것인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실은 몇주 전에 마음으로 찍는 사진에 올라온 포털과 블로그의 만남, 야후 숏컷이라는 글을 읽고 완전하지는 않지만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로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야후 숏컷(Shortcut)은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인데, 텍스트로 글을 작성하고 나면 야후 숏컷이 알아서 텍스트와 관련된 뉴스, 지도, 재무 정보, 플리커 사진등을 알아서 찾아주는 플러그인입니다. 텍스트에 시각적인 정보를 자동으로 보충해 준다는 의미와 동시에 야후라는 회사가 자사의 DB를 이용해서 사용자에게 어떻게 편리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의 스마트에디터가 야후의 숏컷과 비슷한 기능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ecil bothwell bloggin it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로도 비슷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야후 숏컷이 거의 자동에 가까운 기능인데 반해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는 수동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투박한 수동이 아니라 반 자동 정도는 됩니다. 야후 숏컷도 어차피 자동으로 찾아준 자원을 사용자가 포스트에 삽입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단계를 거쳐야 하므로 완전 자동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가 비록 무엇을 추가로 포스트에 포함시킬 것인지를 수동으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야후 숏컷에 비해 손이 아주 많이 갈 정도로 번거로운 것은 아닙니다.
야후 숏컷과 비슷한 기능을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로 수행하려면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는데,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용 플러그인은 이곳에 가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Flikr4Writer 라는 플러그인이 있는데요, 플리커(Flickr)에 올라온 사진/이미지중 자신의 계정에 있는 사진/이미지 또는 Public Domain(누구나 원본 출처를 제시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분류된 자원)으로 분류된 사진/이미지를 포스트에 삽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플러그인입니다. 이에관해서는 편리한 블로깅을 위한 flickr4writer-windows live writer 플러그인에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이용해서 블로깅 아이디어를 초안으로 저장해 놓은 후 나중에 시간이 날 때 보충하는 과정과 플러그인을 이용하여 편집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예시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더 효율적인 자기만의 블로깅 방법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글쓰기 팁 - 포스트와 논문의 차이 3가지

대학에서나, 회사에서나, 무슨 기관에서 보고서나 논문 또는 에세이를 쓸 때 다음과 같이 씁니다. 예를들어, 이글의 제목인 블로그 글쓰기 팁-포스트와 논문의 차이에 대해 보고서나 논문을 쓴다면 대략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물론, 양이 밑에 적은 것 보다 훨씬 많아야 하겠지만, 핵심만 추려낸다면 대략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쓰기 팁이란 용어는 블로그에 게시되는 글을 작성하는 데 일정한 요령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어쩌구 저쩌구 ~~~~~~~~, blah blah blah, ~~~~~~~~. 지금까지 포스트와 논문의 차이에 대해서 발표된 텍스트는 없었다. 본 논문에서는 포스트(Post)와 에세이의 차이를 세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 좋은 포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블로거들이 지켜야 할 자세를 제시할 것이다.
첫번째 블로그 포스트와 논문의 차이점은 논문은 반드시 전문용어를 이용하여야 그 권위가 인정되지만, 포스트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포스트를 작성하는 블로거의 전문적인 지식이 일반적인 용어로 순화되어 나오는 경향이 높다. 첫번째 차이가 글에서 쓰여지는 용어에 대한 차이라면, 두번째 차이는 글의 포맷형식의 차이다. 논문은 불릿 리스트를 전혀 쓰지 않지만, 포스트에는 불릿 리스트가 오히려 선호된다. 논문은 모든 글을 완성된 문장으로 써야 하지만, 포스트에서는 완성된 문장이 아니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구절 또는 단어만 써도 관계가 없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것들이 두 개를 초과하면 블릿 리스트 포맷을 이용한다. 논문과 포스트의 차이는 포맷형식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논문은 반드시 서론, 본론, 결론을 갖추어야 하지만, 포스트에서는 서론과 본론만 있는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결론만 제시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다.
앞에서 우리는 포스트와 논문의 차이를 살펴 보았다. 블로거들은 이 차이를 잘 인지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상의 글을 블로그 포스트로 쓴다면 어떻게 될까요?
블로그 포스트와 논문의 차이?
  • 포스트에서는 전문용어 쓸 필요없다. 구애 받을 필요도 없다. 
  • 포스트에서는 가능하면 블릿 리스트를 쓰자.
  • 서론, 본론, 결론? 이딴게 포스트에 왜 필요하냐? 항상 불필요 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구애 받을 필요 없다.
훨씬 더 명쾌하게 읽히지 않습니까?
블로그 글쓰기는
  • 되도록 쉽게
  • 목록이 많을 경우는 블릿 리스트를 써서
  • 간결하고 명쾌하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7가지 좋은 블로그 글의 원칙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를 고를 수는 있지만,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리 할 말이 많지 않습니다. 글쓰기는 저도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좋은 블로그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이야기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특징을 살리는 글이 결국엔 좋은 블로그 글이 될 터이지만 막상 블로그 특징에 대해서는 이야기 된 적이 별로 없지요. 좋은 블로그 글을 쓰기 위한 원칙을 블로그의 특징과 연관시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중언 부언 말고 KISS 원칙을 지켜라
예전에 블로그 포스팅 원칙 #1에서 쓴 적도 있지만, KISS는 Keep It Simple Stupid.의 약어 입니다. 멍청해지라(Stupid)에 초점을 맞춘 말이 아니라 Simple에 초점을 맞춘 말입니다. 원래 KISS는 달콤하지요. 그래서 요즘은 Keep It Short and Sweet. 라고도 쓰는 것 같습니다.  명쾌하고 단순하며 짧으면서도 달콤한 글, 이것이 좋은 블로그 글입니다.

2. 학자연 하지 말고 읽기 쉬운 글을 써라
요즈음에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이 참고 하셨으면 하는 원칙입니다. 블로그의 세계는 자신의 학식을 자랑하는 세계가 아닙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쉽게 전달하는 세계입니다. 트래픽 분석을 해 보면 아시겠지만, 블로그 체류시간은 대부분 30초에서 1분입니다.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도 3분을 넘기기 힘듭니다. 이게 블로그의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명확해 지지요. 읽기 쉽게 쓰지 못하면 독자는 그냥 떠납니다.

3. 설명하려 들지 말로 토론을 이끄는 글을 써라
이 원칙은 사실은 저도 배워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원칙입니다. 블로그 글은 한 방향으로의 전달이 아니라 양 방향의 대화일 때 빛을 발합니다. 내 블로그에서의 양 방향 대화가 다른 블로그로 옮겨져 그물처럼 엮인 네트워크형 확산이 이루어 지는 곳이 블로그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양 방향 대화는 암만해도 전달하는 방식보다는 토론하는 방식일 때 더 잘 이루어 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4. 리포터가 되지 말고 자기 의견을 말하라
기자와 블로거의 차이입니다. 기자는 사실(fact)을 보도(report) 하지만, 블로거는 사실에 대한 자기 의견을 말합니다.

5. 스크랩하거나 퍼오지 말고 링크를 걸어라
자신이 썼던 지난 블로그 글을 참조하고자 한다면 누구도 스크랩 하거나 퍼 오지 않을 것입니다. 링크를 걸겠지요. 타인의 블로그 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보도자료를 인용한다든지, 글을 쓴 사람이 퍼가달라고 이야기 한다든지 하는 때에는 스크랩이나 펌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다른 글에 대해 의견을 붙인다든 지 또는 토론을 한다든 지 할 때는 전문 스크랩이 아니라 부분 인용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논문을 표절해서는 좋은 학자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스크랩이나 펌을 하면 좋은 블로거가 될 수 없습니다.

6. 자기자신에게 글을 쓰지 말고 독자에게 글을 써라
당연한 얘기 이지만, 블로그의 시작이 일지(log)였다는 점에서 블로그를 일기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블로그는 더이상 일기가 아닙니다. 독자를 염두에 두지 않고 쓰는 글은 좋은 블로그 글이 될 수 없습니다.

7.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라
블로그는 기업 블로그인 때에도 팀 블로그 인때에도 조직의 목소리가 아니라 개인의 목소리입니다. 비슷한 목소리는 있을 수 있지만, 똑같은 목소리는 없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는 블로그에서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됩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은 만들기 가장 쉬우면서도 동시에 가장 어렵기도 합니다. 사람은 변화하기 마련이기 때문이고 블로거는 블로깅을 오래 할 수록 점점 더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가운데 인지되는 자신 만의 스타일, 그것이 어떤 것인지 한마디로 정리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세운 원칙,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개발하고 과정에서 그 만의 스타일을 다른 사람들이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좋은 블로그 글의 원칙이라는 제목으로 정리를 했습니다만, 저 스스로 지키고 있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외도 항상 있기 마련이고유. Keep It Short and Sweet.를 쓰면서, 아~~ 이글도 길어 질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저는 글이 길어 지면 리스트를 작성하거나 소제목을 붙여서 쉽게 읽히는 글이 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 들이실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이글은 Blog Writing:How To Write a BlogWhat makes a Good Webwriting?Ten Tips for writing a blog post 를 참고 하였습니다. 길지 않은 글들이니 영문 해석이 가능 하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블로그 방문자 수가 줄었을때 해야할 것 세가지

블로그를 처음 만들어 놓고 새록새록 늘어나는 방문자수를 보면 기분이 좋지요. "아~ 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서 웬지 모를 뿌듯함에 젖기도 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늘어나던 방문자 수가 소강국면에 접어 들더니 급기야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접을 생각이 아니라면 뭔가 조치가 필요한 시기이지요. 다시금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세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1. 포스트 수를 늘리십시요.
    시간상의 이유로 또는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식어 포스팅 횟수가 줄어 들면 이에 비례해서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문자 수가 줄어 듭니다. 포스트 숫자로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애정을 다시 보여 줄 때입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사랑해야 다른 이도 내 블로그를 좋아 하겠지요.
  2. 일주일에 최소한 한번은 정보가 가득한 블로깅을 하세요.
    제가 다른 블로거의 글을 읽는 이유는 그 블로그가 재이가 있어서이거나 아니면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을 거리가 있어야 사람들이 찾아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내용있는 블로깅을 하면 한번 찾아왔던 방문자가 다시 찾아 오는 효과를 거둘 수 도 있습니다.
  3. 다른 블로거를 방문해서 덧글을 남기십시요.
    단 덧글을 위한 덧글을 달지는 마십시요. 오히려 인상만 나빠질 뿐이니까요.
위에 정리한 것들은 새로운 것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의 블로그가 뭔가 소강상태에 접어 든 것 같으면, 90%이상은 위에서 정리한 것들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시게 될 것 입니다. 사실 위의 세가지는 블로그 방문자가 줄어 들었을 때 뿐 아니라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도 또 블로그를 유지 할 때도 모두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방문자와 검색엔진

이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중의 반 정도는 검색엔진을 통해 오시는 분들이다. 검색엔진은 주로 구글과 네이버를 경유한다. 때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오시는 분들이 구글을 통한 경우보다 많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올 1월 부터 지금까지의 개략적인 수치로는 대충 43%~ 55%의 비율이 구글과 네이버가 내게 보내 준 방문자 비율이다. 모르긴 해도 이 수치는 다른 블로거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가 아닐까 한다. 내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는 일단 제쳐두고 (쓸데 없는 정보 였다면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이 블로그의 검색엔진 경유 방문자 비율이 높은 것에는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일단 포스트 숫자가 검색엔진으로부터 방문자를 지속적으로 받을 만한 수준이 되기 때문이고(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대략 포스트 숫자가 100을 넘어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둘째는 검색엔진을 염두에 두고 작성한 포스트가 꽤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이유는 일반적인 얘기이므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고 두번째는 설명을 덧붙여야 할 것 같다.

의견을 내 놓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글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나름대로 최소한의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적용하여 글을 써 왔다. 다시말하면 검색엔진이 내 글을 인덴싱하기 편리하도록 글을 작성해 왔던 것이다.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해서는 따로 블로그를 위한 SEO 라는 카테고리에 글을 모아 둔 것이 있으니 시간이 있으신 분은 참고 하시기를 권한다. 시간도 없고 모티브도 없는 분들을 위해 핵심만 추리면 다음과 같다.
  1. 글을 쓸 때 글의 주제와 관련해서 내가 이 주제를 찾기 위해 검색을 한다면 어떤 키워드(검색어)를 쓸 것인지 생각한다.
  2. 위 키워드를 포함해서 포스트 제목을 작성한다.
  3. 글의 첫 부분에 위 키워드를 넣어서 문장을 작성한다.
  4. 글의 말미에도 집어 넣는다.
  5. 태그로도 쓴다.
오해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은 매번 포스트를 작성할 때 마다 SEO를 고려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힘든 일상 중에 휴식처로 자신의 블로그를 찾았을 때조차 SEO를 적용해야 한다면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려 보겠다는 희망이 오히려 당신을 더 피곤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일반 웹 사이트가 아닌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SEO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방문자 수를 늘리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위에 제시한 5가지는 검색엔진을 통한 블로그 방문자 비중을 더 늘려 보고자 하시는 분들만 참고 하시기 바란다.  

내 블로그 키우기의 출발점- RSS 구독자 수 늘리기

트래픽(방문자) 소스에 관해서 일반 웹 사이트와 블로그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일반 웹 사이트는 검색 엔진이나 즐겨찾기 다른 사람의 추천을 그 소스로 가지는 데 반해 블로그는 일반 웹 사이트가 가지는 트래픽 소스에 더해서 RSS 피드라는 소스가 하나 더 있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일반 웹 사이트와 달리 블로그는 트래픽을 증가 시키기 위한 노력은  RSS 구독자 수 늘리기부터 출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RSS 구독자 수와 방문자 수는 당연히 일치 하는 것은 아니지만, RSS 구독자 수가 늘어나면 방문자 수는 자연히 증가 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 블로그의 특징입니다.

RSS 구독자 수가 늘어 나면 방문자 수 가 늘어나는 이유

1. 제일 먼저 언급해야 하는 사실은 블로그는 블로거가 읽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블로거는 RSS 구독기를 통해서 블로그를 읽습니다.
2. 우리나라에서의 블로거는 블로거이기도 하지만, 웹 문화에서의 오피니어 리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 글을 읽는 블로거의 수자가 늘어나면, 블로거가 아닌 사람도 내 블로그를 찾게 되는 회수가 증가 하기 마련입니다.
3. RSS 구독자 수가 늘어난다는 사실은 그 블로그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블로그의 가치가 인정되면, 다른 블로거의 의해 링크되는 일도 늘어나고, 검색 엔진도 검색어와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하게 되어 검색 엔진으로 부터 유입되는 방문자 수도 증가 하게 됩니다.

RSS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기본 팁 3가지

RSS readership을 늘리기 위한 방법에 관해서는 RSS 구독자 수를 늘리는 6가지 방법에 제 나름대로 팁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팁 3가지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하나는 링크된 글에 포함돼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제가 강조하는 내용이고 마지막 하나는 모두가 알만한 기본적인 팁 입니다. 무엇인지 예상하실 수 있겠습니까?
1. 첫번째는 포스트(블로그에 올리는 글)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컨텐츠의 질을 높여야 한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질 또는 가치란 다른 블로거에 재미를 주는 것에 의해서, 시의 적절한 뉴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의해서, 기존의 있는 정보를 잘 종합해 주는 것에 의해서, 또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는 것에 의해서 제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것 또는 좋아 하는 것을 위주로 해서 자신의 블로그의 가치를 높여 나가면 될 것입니다. 이는 당연하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의외로 잘 지켜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처음 블로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하는 실수는 양 극단입니다. 블로그를 신변잡기로 생각하는 한 극단(A)에 서 있거나, 아니면 블로그를 심각한 논문 이나 칼럼 이라고 생각하는 다른 극단(B)에 서 있지요. 블로그의 가치는 A와 B 사이에 있습니다.
2. 일정한 주제가 있는 블로그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 블로거가 다른 블로거의 RSS를 구독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무엇인가 자신의 필요를 채워 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인가 얻을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독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RSS 구독을 중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 경우를 예로들어 보겠습니다. 얼마전 한 RSS 구독을 중지했습니다. 원래는 디지털 카메라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구독을 했는데, 요즈음은 영화 얘기도 올라오고 가족 얘기도 올라오고 회사에서 느끼는 얘기도 올라 오고 정치에 관한 얘기도 올라옵니다. 재미는 있지만, 제겐 그 모든 글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만 정리(?) 했습니다. RSS 구독자 수가 많은 블로그들을 찾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을 것입니다. 이 RSS 피드를 구독하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만약, 여러가지 주제를 한 블로 그에서 다루고 싶다면, 카테고리별로 서로 다른 RSS 피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이것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블로그 툴에서는 이것이 불가능 합니다. 여러 주제를 다룰 것인지 일정 주제로 한정할 것인지는 블로거의 선택 사항이지만, RSS 구독자 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방문자 수를 늘리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일정 주제로 한정된 블로그를 만들기를 권합니다.
3. 댓글과 트랙백 이용하기
댓글과 트랙백은 블로거들이 즐겨 이용하는 기능이지요. 블로깅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면 특히 댓글과 트랙백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달린 댓글이나 트랙백도 신경 써야 하지만 다른 블로그에 댓글 달기와 트랙백 걸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잠깐 관련이 없어 보이는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난 일요일 몸이 피곤하여 해서 외식하기도 그렇고 해서 중국 음식을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중국집 전화 번호를 핸드폰에 저장해 두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한 일은 그동안 문에 부착된 전단지 중 보관하고 있는 것을 찾아서 배달을 시켰지요.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블로그에 달린 댓글과 트랙백은 누가 보냈는 지 항상 신경쓰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한번씩 방문하게 되고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 들 중에 방문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제 경우 리퍼러를 살펴보면 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해 유입되는 방문자 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블로그에 하루 10명도 안되는 분들이 찾아 올 때 댓글과 트랙백을 통한 방문자 수의 비중은 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출발점이었지요. 블로그의 RSS 구독자 수 늘리기의 출발점 중의 하나는 다른 블로그에 댓글 달기와 트랙백 걸기 입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댓글을 달 때는 원 글을 잘 읽어 보고 원 글과 관련된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열심이 쓴 글에 달린 댓글 중 그저 "안녕하세요 :)" 라는 댓글과 "님의 글에서 이러 저러한 점이 좋습니다." 라고 구체적으로 칭찬한 글 중 어느 것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겠습니까?
RSS 구독자 수와 블로그 방문자 수의 상관관계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SS 피드 구독자 수 늘리기 팁

아직 RSS가 무엇인지 잘 모르신다면 먼저 동영상 가이드를 참고 하세요. RSS가 Really Simple Syndication의 약자든 Real Simple Stupidity :)의 약자든, 핵심은 즐겨찾는 사이트 또는 블로그를 일일이 찾아 갈 필요없이 한 자리(즉, RSS 구독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이라고 보면 됩니다.
블로그에서 RSS는 특히 중요한데, 이는 내 블로그의 성장은 RSS 구독자 수의 증가와 같은 궤도 선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RSS가 중요한 만큼 RSS 피드 구독자 수 증가를 위한 팁에 관한 글도 이미 많이 나와있는 상태인데요,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할 팁들도 있습니다. RSS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일반적인 팁은
less..
을 참고할 만 합니다.
RSS 구독 증가를 위한 핵심 팁
비슷한 내용도 많은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세가지만 정리하자면,
  1. 당연한 얘기지만, 구독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생산해 낼 것.
  2. RSS 피드를 구독 하기 쉽게 할 것. 이를 위해 RSS 피드 구독 아이콘을 블로그 상단이나 사이드 바의 상단에 배치할 것. 또, 한RSS, 구글 블로그 리더, 블로그 라인즈등으로 바로 구독할 수 있는 아이콘을 준비하여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구독 링크를 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3. 구독자 수를 알려 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것. 외국 서비스로는 피드버너가 있고 국내 서비스는피드웨이브가 있는데, 둘 중의 하나를 이용하면 될 것입니다. 피드버너 등록 방법은 이 글을 참고 하시면 쉽게 등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세 가지 핵심 팁외에도 RSS 구독자 수 증가에 도움이 되는 팁들이 많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기 상황에 맞게 필요한 팁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상황에 맞는 RSS 구독자 수 늘리기 팁
  • 피드버너 카운터피드버너 이용자 수 중에는 피드버너 카운터를 RSS 피드 구독 아이콘으로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RSS 구독자 수가 아직 많지 않은 상태에서 카운터를 표시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굳이 적은 수의 카운터를 표시할 필요는 없겠지요. 조금 더 기다렸다가 구독자 수가 늘어났을 때 카운터를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 RSS 전체공개: 제 경험과 오프라인에서 만난 블로거들의 의견에 따르면, RSS 부분공개 보다는 전체공개를 했을 때 구독자 수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부분공개를 할 지 전체 공개를 할 지는 블로거의 선택사항입니다. 만약, RSS 구독자 수 증가 보다 방문자 수 증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부분공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본문 하단에 RSS 구독 권유: 일반적으로 본문 하단에 RSS 구독을 권유하는 문구와 구독 링크를 추가하면 RSS 구독자 수가 늘어 납니다. 그러나, 자신의 블로그 글이 짧은 글 위주라면, 그 짧은 글 아래 표시되는 구독 권유 링크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 특정 블로그 상단에 RSS 구독 권유: 예를들어, 다른 인기 블로거가 내 글을 소개해 주었다든지 또는 다음 블로거 뉴스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글이 있다면, 해당 글의 상단에 RSS 구독을 권유하는 문구와 구독 링크를 삽입하는 것입니다. 검색을 통한 유입이 많은 글에도 좋겠지요. 즉, 링크나 추천 또는 검색을 통해 내 블로그로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RSS 구독자 수의 증가로 연결시키는 전략입니다.
  • 이메일 구독 링크 제공: 이메일 구독은 RSS 구독을 늘리는 것은 아니지만, 내 블로그 구독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메일 구독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피드웨이브피드버너(Zet님 감사^^)와 Feedblitz등이 있습니다.
영어 실력은 점진적으로 증가하지 않습니다. 일정 기간의 노력이 축적되어 한 순간에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가 다시 일정기간 답보 상태를 보이곤 하는 단계별 상승 곡선을 그립니다. RSS 구독자 수도 비슷하게 단계별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0개 정도의 포스팅을 할 때까지 조금씩 증가하다가 한 순간에 늘어나기도 하고 더 안 늘어나는 것 같다가 어느 순간에 갑자기 증가하기도 합니다. 기본은 꾸준히 블로깅을 하는 것이지만, 팁을 적용함으로써 RSS 피드 구독자 수 증가에 속도를 더 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주소 또는 RSS 피드 주소 필수 등록 사이트 총 정리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방문자가 늘어나기를 원할 것입니다. 방문자가 늘어나는 것을 오히려 부담스러워 하는 블로거도 있기는 합니다만, 트래픽(방문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블로거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방문자 또는 블로그 트래픽을 높이려면, 블로그에 좋은 글 또는 좋은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문자가 내 블로그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올블로그와 같은 메타블로그 사이트와 검색엔진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올해는 그동안 제가 소홀히 했던 블로그 홍보활동도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에 블로그를 등록할 필요가 있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들과 검색엔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가 필요해서 정리한 것이지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메타블로그 사이트 등록

아래의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 등록을 하려면, 해당 홈 페이지를 방문한 후 오른쪽 위에 있는 '가입하기' 또는 '회원가입'등의 링크를 클릭하여 회원가입을 진행하면서 블로그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회원가입을 먼저한 후 등록가능 합니다.) 두개 이상의 블로그를 등록하려면, 회원가입을 한 후 블로그를 추가로 등록하면 됩니다. 이 경우는 로그인을 한 후 자신의 페이지에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래 메타 블로그 사이트 중에 믹시, BraiN, News2.0은 블로그 뿐 아니라 다른 사이트도 등록할 수 있는 소셜 북마킹 사이트에 가깝지만, 어쨌든 블로그를 등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함 시킸습니다. 아래에 포함되지 않은 메타 블로그 중 풀로그이올린(태터툴즈, 텍스트큐브,티스토리), 이오공감(이글루스)등이 있지만, 특정 블로그 이용자만 가입할 후 있다는 점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올블로그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블로그 코리아
오픈블로그 
오픈블로그
 
블로그 플러스
블로그 플러스
커리어블로그 
커리어블로그
스마트 쇼핑저널 버즈
스마트 쇼핑저널 버즈
지하철 블로그
Thumbnail via WebSnapr: http://subwayblog.dreamwiz.com/
믹시
Thumbnail via WebSnapr: http://www.mixsh.com/
블로그나와
블로그나와
News 2.0
Thumbnail via WebSnapr: http://www.news2.co.kr/
ON20
Thumbnail via WebSnapr: http://www.on20.net/
BrainN
BrainN

특정 주제를 위주로한 메타 블로그 사이트

메타 블로그 사이트 중에는 특정 주제와 관련된 블로그들의 공간을 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국 블로거의 특성이 여러가지 주제를  혼합해서 운영하는 경향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블로그안에서의 특정 카테고리를 등록할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정 주제를 위주로 한 곳은 아직 많지는 않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블로그스포츠: 스포츠 관련 블로그나, 일반 블로그중 스포츠 관련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는 블로그들의 공간입니다.
  • GrassLog.net: 풀뿌리 운동, 시민 운동 단체들과 활동가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메타 블로그 사이트. 등록은 이곳에서 댓글을 통해 수동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 등록

구글이나 MSN Live, 영문 야후(요즘은 한글 야후도 적용되는 듯)는 블로그를 직접 등록하는 것 보다는 자동으로 등록되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 지고 있습니다. 굳이 직접 수동으로 등록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단, 이렇게 자동 등록이 될 수 있는 경우는 다른 블로그나 웹 사이트가 내 블로그에 대한 링크를 걸었을 때입니다. 따라서, 아직 블로그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내 블로그로 향한 링크가 없다면 자동으로 등록되지 않을 수 있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느냐 하면 그런 것은 아니죠. 바로 핑 서버에 핑(Ping)을 해 주면 되는 데요, 핑 하는 방법은 아래 '핑 서버에 핑해주기'에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외국 검색 엔진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잖습니까?  따라서,  내 블로그로의 트래픽을 증가 시키려면 국내 검색엔진에의 등록이 필수적입니다.  여기서 잠깐, 등록해야 할 국내 검색 엔진을 살펴 보기 전에, 최근 들어 생긴 변화가 하나 있어 알려 드립니다. 바로 사용하는 블로그 플랫폼이 네이버블로그,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아마, 이글루스도. 그러나, 확인은 못했음)라면, 네이버, 다음, 엠파스와 같은 국내 검색엔진에 힘들여 등록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이 서로 블로그 인덱싱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블로그를 만들고 며칠안에 네이버, 다음, 엠파스 블로그 섹션의 검색 결과로 포함되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만약, 포털 블로그도 아니고 티스토리도 아니라면, 국내 검색 엔진에 내 블로그를 등록 하는 방법은 아직은 수동 등록 방법밖에 없습니다.
검색엔진에 블로그를 수동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홈 페이지로 등록해야 합니다. 블로그 등록 페이지를 따로 두고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염두에 둘 것은 블로그를 만들자 마자 바로 검색 엔진에 등록하려면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블로그에 최소 10개 이상의 포스트를 등록하고, 내용도 어느 정도 갖춘 다음에 등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검색엔진이 있지만, 아래에 나열하는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검색 엔진 등록에 시간을 많이 뺏길 필요는 없으니까요.
  • 블로그 전문 검색 나루(Naaroo): 아직은 블로그 검색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앞으로 블로그 전문 검색 엔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언젠가 다른 포털에 매각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등록해서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직접 블로그 등록 신청란를 채워 등록 신청할 수도 있고, 트랙백을 보냄으로써 등록할 수도 있으므로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트랙백 주소는 링크를 따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검색 등록: 네이버는 홈 페이지 등록외에 블로그 등록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RSS 피드 주소와 등록 이유를 설명하여 등록하는 것인데, 등록 여부를 통보해 주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검색에 RSS 피드를 등록하는 방법은 블로그를 네이버에 Feed 등록을 참고 하세요.
  • 네이버: 네이버의 홈 페이지 등록 페이지 입니다. 예전에는 유료의 빠른 등록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지고 무료 일반 등록 방법만이 남아있습니다. 안내하는 내용을 따라서 블로그를 등록하면 됩니다. 아래의 세 검색 엔진 역시 안내하는 내용에 따라서 블로그를 등록하면 됩니다.
  • Daum
  • 야후 코리아: 야후 코리아도 사실은  수동으로 등록하지 않아도 다른 사이트로 부터의 링크가 있거나, 핑을 해 주면 자동으로 등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동으로 등록을 해 주면 디렉토리에도 등록이 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 다면, 수동으로 등록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점은 다른 포털 검색인진에도 적용됩니다. 
  • 엠파스 /네이트 

핑 (Ping) 서버에 핑해주기

원래 '핑'은 어떤 IP주소가 접근가능한지 아닌지를 알아 보는 유틸리티입니다. 그러나, 블로그에서는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됩니다. 블로그에서 핑은 내 블로그가 업데이트됐는지 안됐는지를 알려주는 용도로 쓰입니다. 즉, 새글을 올렸을때 RSS Feed나 블로그 포스트를 수집하는 검색엔진들에 내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왔음을 알리는 것이 바로 핑 입니다. 워드 프레스 같은 블로그 툴은 글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핑을 해 줄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텍스트 큐브, 티스토리등의 블로그 툴에는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따라서, 수동으로 핑을 해 주어야 합니다. (블로그 API를 지원하는 블로그 툴이라면, 윈도우 라이트 라이터를 통해 글을 올림으로써 자동으로 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잠시 후에 서술합니다.)
국내 블로그는 핑의 필요성이 크지는 않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글이나 다른 외국 검색엔진에 자신의 블로그에 좀 더 빠르게 등록되기를 원한다면 핑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동으로 핑을 해 주려면,
블로그 이름과 블로그 주소를 적고, 핑을 해 줄 서버를 선택한 후 버튼을 클릭해 주면 되는데, 영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technorati, Weblogs, Moreover, Feedburner(피드버너를 이용하는 경우) 정도를 선택해 주면 됩니다. 매번 핑을 수동으로 하려면 귀찮으므로 블로그를 등록하기 시작할 즈음에만 몇 번 해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구글, 야후, MSN Live 에 등록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블로그에 포스트가 어느 정도 있다면, 몇 번 정도만 포스팅을 해 주민 자동으로 등록되게 됩니다. 귀찮더라도 계속 핑을 해 주면 더 좋기는 합니다. 어떤 점이 좋나 하면, 남들(핑을 해 주지 않는 사람들) 보다 빨리 새 글이 검색 엔진에 포함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한편,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Windows Live Writer)를 이용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면, 자동으로 원하는 서버에 핑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에서 '도구 > 옵션 > Ping 서버' 까지 클릭한 후 '아래 URL로 핑 보내기에 체크 하고, 아래 주소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해 준 후 확인 버튼을 눌러 주면,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통해서 블로그에 포스트를 올릴 때 마다 자동으로 핑을 해 주게 됩니다. 원하는 핑 서버를 추가해도 상관 없습니다. 아래의 세 곳은 테크노라티, 구글 블로그 검색, 피드 버버의 핑 서버 주소 입니다. 피드버너를 이용하시는 분은 피드버너에 핑을 해주면 좀 더 빨리 자신의 피드버너 RSS 피드에 반영되게 됩니다.
http://rpc.technorati.com/rpc/ping
http://blogsearch.google.com/ping/RPC2
http://ping.feedburner.com

기타

메타 블로그 사이트도 아니고 검색엔진도 아니고 핑(Ping) 서버도 아니지만 한 군데 더 등록할 사이트가 남아 있습니다. 네티즌과 블로거들이 많이 찾는 사이트인데요, 바로 다음블로거뉴스입니다. 다음(Daum)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면,
  • 다음블로거뉴스 기자단 에서 다음(Daum) 아이디로 다음 블로거 기자단으로 가입한 후 (한 아이디 당 하나의 블로그 등록) 자신의 글을 다음블로거뉴스로 보낼 수 있습니다.
다른 메타 사이트는 한 번 블로그를 등록하고 나면 이후에는 알아서 자신의 글을 수집해 가지만, 다음블로거뉴스는 다음블로거 기자단에 가입을 후 개별 글 단위로 별도로 일일이 트랙백을 보냄으로서 자신의 글을 등록해야 합니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는 클릭한번으로 보낼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편리함) 자신이 작성한 모든 글을 보내기 보다는 선택적으로 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내 블로그를 알리기 위해 블로그 주소 또는 RSS 피드를 등록할 사이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후 꼭 필요한 사이트들이 추가로 생기면, 계속 보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신지식을 활용한 블로그 트래픽 팁

미처 읽지 못한 지난 글들을 읽는 중 마래바님의 손쉽게 방문자 늘리는 방법이라는 블로그 팁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신지식은 트랙백으로 대신 답변을 달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한 트래픽 늘리기 팁입니다. 다음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 뿐 아니라, 설치형 블로그 역시 트랙백으로 답변을 달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블로거들을 자신이 이용하는 블로그 플랫폼이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세한 이용법은 마래바님이 상세하게 설명하였으니 위의 링크를 따라가서 직접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방법은 원래 '지식인 마케팅'이라고 하여 지식인에 답변을 달고 이를 자신의 홈페이지 방문으로 유도하는 방법인데, 네이버 지식인에서는 워낙 스팸성 답변으로 변질되자 네이버는 홈페이지 링크를 달기 어렵게 하여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음 신지식의 트랙백 답변을 스팸성 마케터들이 악용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트래픽의 한 소스로 다음 신지식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보충할 것은 트래픽 답변을 달 때 자신이 블로깅 하고 있는 주제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답변을 쓰고 트랙백을 거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은 ‘와인(Wine)’에 관해 블로깅하고 있는데, '맥주 종류에 대해 알려 주세요' 라는 질문에 굳이 트랙백 답변을 걸 필요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트래픽, RSS 구독자 증가 팁

내 블로그 방문자 수가 늘어나고 RSS 구독자가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블로거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이런 바램과 전혀 무관한 사람도 없지는 않겠지만, 제 주변에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 :)
오늘 말씀 드릴 팁은 앞으로 블로그에 올라오게 될 글을 미리 알리는 것입니다. 마침, 블로거팁 닷컴에 좋은 예가 있어 소개합니다. 블로거팁 닷컴 업데이트 스케쥴 보고서를 보면 요일별로 어떤 글이 올라올 것인지를 알리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와같은 블로깅 스케쥴은 신문사나 잡지사의 editorial calendar(편집 계획)와 비슷한 것인데, 이 계획을 독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존 독자의 충성도도 높이고 새로운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스스로의 블로그 편집 계획을 공개함으로써  독자는 무슨 내용이 올라올 것인지를 미리 예상을 하게 되어 기대 효과와 더불어 트래픽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에 소개한 내용은 요일별로 어떤 글을 올릴 것인지를 알리는 것이지만, 꼭 요일별로 국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각을 달리하여, 연재물 블로그 글을 기획하고 이를 미리 공개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블로거의 수가 늘어나고 블로그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이는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글을 쓰는 것만으로는 블로그를 성장 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만의 블로깅 스케쥴은 트래픽을 올리는데 도움도 되지만, 다른 한편 스스로에 대한 동기 부여와 시간 관리의 효과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블로깅 스케쥴을 만들어 보세요.

블로그 방문자 수 늘리는 3가지 전략적 지점

알지 못하는 몇 분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제 메일 주소를 알 수 있는 곳은 딱 한 곳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였던지 실제로 이 블로그를 통한 메일을 받았던 적은 기억에도 가물가물 한 만큼 몇 번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몇 통의 메일을 받아 보았는데,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트래픽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과 배경이 있지만 어떻게 하면 트래픽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메일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더군요. 그 분들의 메일도 읽어 보고 링크를 주신 사이트 또는 블로그를 방문해 보니 그냥 지나가는 기분으로 질문해 주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정리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인 셈이죠. 아! 한가지 중요한 것이 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방문자 수를 늘린다는 것은 신뢰를 함께 쌓아 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트래픽만 있는 블로그는 블로깅하는 목표가 무엇이든 간에 목표에 기여하는 바가 별로 없습니다. 트래픽과 신뢰를 동시에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개인 브랜드를 쌓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쇼핑몰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에게도 단순 트래픽만으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트래픽과 신뢰가 같이 가야 합니다.그럼, 이쯤에서 각설하고.......

블로그에 투자하는 시간 만큼 방문자 수는 늘어난다

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떻게 투자 하느냐도 사실 문제입니다. 시간도 마찬가지고요. 또 '블로그에 투자' 한다는 것은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내 블로그에 달린 댓글에 답글을 다는 것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블로그로 가서 댓글 달고,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믹시, 블로거뉴스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가능한 모든 메타블로그에 등록하고, 미투데이도 하고, 각 메타블로그마다 특성을 파악해서 내 블로그와 관련된 어떤 글을 어떤 방식으로 써야 인기글에 오를 수 있는 지 분석도 하고, 그것을 토대로 컨텐츠도 만들고 하는 것이  '블로그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하면 특별한 전략이 없다고 하더라도 트래픽은 장담하건데 늘어 납니다. '장담'이 잘 안 와닿으시면, '100%로 몇천 단위의 방문자 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트래픽을 떠나서 인기 블로그로 회자 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들은 모두(는 아니고 90% 정도 이상 ^^) 활발한 댓글 활동가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저 자신은 이런 정도로 블로그에 투자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간도 마땅치가 않고 뭐/ 그리/ 팍팍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하지만, 자신의 블로그에 트래픽을 올리고자 한다면 투자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 꽁짜는 없다는 말이 블로그와 트래픽에도 적용 됩니다. 투자 없는 트래픽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투자라면 금전적인 투자(광고)도 있지만, 여기서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대해서만 알아 보기로 합시다. 내 블로그로 트래픽을 몰아 오기 위해서는 세 가지 동력이 필요합니다.

1. 컨텐츠

얼마전 블로그에서 컨텐츠는 반(50%)일 뿐이다라고 쓴 적이 있지만, 이 말이 컨텐츠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트래픽은 공짜가 아니죠. 컨텐츠를 제공하고 사는 것입니다. 여기서 컨텐츠란 블로그에 올리는 글, 사진, 동영상등을 포함합니다. 내가 원하는 방문자를 얻기 위해 그들이 듣기 원하는 컨텐츠를 들려 주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컨텐츠는 트래픽 확보의 출발점인 셈입니다.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작성하여 트래픽과 연결시키는 전략에 대해서는 블로그 컨텐츠 전략을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하는 시점 또는 블로그를 배우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검색엔진 최적화를 고려한 글을 쓰십시요. 검색엔진최적화를 무슨 쓰레기 테크닉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중에 후회할 것입니다. 아무렇게나 글을 쓰고 나중에 검색엔진최적화를 하기 위해 대행사에 찾는 수고와 비용을 들이는 후회를 하지 말고 처음부터 검색엔진최적화를 고려하고 글을 쓰면 제 말 듣기를 잘했다는 시점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블로그에서의 검색엔진최적화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검색엔진 최적화를 해야 하는 이유와 그 글에 소개된 연재 링크 정도만 읽으셔도 필요한 내용의 80%이상은 커버가 될 것입니다.

2. 홍보

  photo by Julianne.hide
좀 있어 보이는 말로는 프로모션(Promotion)입니다. 컨텐츠만 좋다고 해서 독자가 바로 생기는 것은 아니죠. 홍보를 하기 전의 여러분은 고립된 섬을 지키는 로빈슨 크루소일 뿐입니다. 홍보의 결과물이 트래픽으로 연결되고 또 검색엔진최적화에서 말하는 백링크 확보로 연결 됩니다. 
블로그 트래픽 팁에 등록해야 할 메타블로그와 검색엔진, 다음 신지식 활용 방법, RSS 구독자 수 늘리는 팁에 관한 몇 개의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년쯤 전이었다면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가 아니면 홍보를 통한 트래픽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다른 블로그는 호스팅 회사를 이용한 워드프레스 플랫폼의 설치형 블로그이지만 작년부터 네이버와 다음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구글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을 앞지르더군요. 물론,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 받을 수 있는 트래픽을 다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이유는 다들 아시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통한 트래픽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 그리고 홍보에 있어서 한가지 추가해야 할 중요한 전략이 있습니다. 온라인 홍보에만 목매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오프라인 홍보도 중요합니다. 명함에 블로그 주소를 포함시키는 것도 중요하고, 보다 중요하게는 오프라인 블로거 모임이나 간담회가  있다면 꼭 참석해서 자신을 알리는 것이 홍보 그리고 트래픽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로 아마도 인기 블로거 중에 오프라인 활동을 하지 않는 블로거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3. 블로그 통계

블로그 통계란 내 블로그에 방문자가 들어 오는 유입 경로, 검색 엔진 비중, 검색어등에 관한 통계를 말합니다.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 블로그는 유입 경로, 유입 키워드등의 몇 가지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되고 워드프레스는 Wordpress.com Stats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Wordpress.com에서 API 키를 받으면 기본적인 블로그 통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블로그 통계외에 구글 Analytics나 다음 웹인사이드와 같은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다 더 구체적인 블로그 통계를 확인할 것을 추천합니다. 또 블로그 페이지에 대한 통계 뿐 아니라 피드버너에 가입함으로써 RSS 구독자 수에 대한 통계를 확인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글 Analytics나 다음 웹인사이드 이용 방법을 이 글에서 담기는 분량상 문제가 있어 다음 기회로 넘기기로 하고 블로그 통계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만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아!..., 블로그를 캐주얼하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블로그 통계는 하루에 한 번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방문자 수가 급증하거나 급감하는 날이 있으면 무슨 이유 인지를 알아내기가 쉽고 따라서 증가의 경우에는 활용 전략, 감소의 경우에는 대응 전략을 발 빠르게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통계는 주먹구구식의 블로그 운영을 탈피하게 해 줍니다. 나름 정성 들여 작성한 컨텐츠가 있는데, 그 컨텐츠가 트래픽 증가에 도움은 되고 있는지, 최근 블로거뉴스에서 열심히 추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활동이 내 블로그 트래픽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지, 꾸준히 계속적으로 많이 조회되는 글은 어떤 글인지등을 블로그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컨텐츠와 홍보로 블로그 트래픽이 늘어나지만, 블로그 통계는 컨텐츠 작성 내용과 홍보 해야 할 곳과 방식을 과학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결론
컨텐츠, 홍보, 블로그 통계는 단계적으로 활용할 것들이 아닙니다.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블로그 통계를 보고 작성해야 할 컨텐츠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컨텐츠 특성에 따라 홍보해야 할 대상을 달리 할 수도 있고 홍보해야 할 곳을 겨냥하고 컨텐츠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를 증가 시키는데 있어서 또 하나 중요한 트렌드는 검색엔진으로부터의 유입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소셜 미디어 사이트로의 유입과 (블로그 인맥이라는 의미로서의)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자면 방문자 유입 경로, 즉, 트래픽 소스는 앞으로 점점 더 다양해 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트래픽이 많은 인기 블로그에 게스트 블로깅을 한다든지, 미투데이나 플톡에서  많은 친구를 얻고 이를 블로그로의 트래픽 증가로 유도해 본다든지 따위를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 트래픽의 증가는 꾸준한 노력에 의해 여러 트래픽 소스에서의 증가가 합쳐 져서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검색 유입량을 늘리고 싶다면 질보다는 양?

먹는 것에 관해서라면 생활이 점점 나아질 수록 양보다는 질로 갑니다. 심지어는 '어디에 가면 어느 집이 맛이더라.' 라는 평판을 쫓아 찾/아/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웹 서핑도 마찬가지입니다. 웹 서핑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는다는 것은 결국은 양적 정보의 바다에서 질 높은 정보를 찾는다는 것이지요. '질 높은 정보' 라는 의미는 사실은 '자신이 원하는 바로 그 정보'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옳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블로그이건 일반 웹사이이트건 방문자를 늘리고 쉽다면, 장기적으로는,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방문자를 늘려야 합니다. 검색을 통한 유입은 검색엔진에서 다른 사용자가 검색어(또는 키워드:네이버와 같은 곳에서 검색상자에 입력하는 단어, 구 ,문장)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눌렀을 때 자신의 블로그 페이지나 웹페이지가 검색결과 페이지에 표시되었을 때 늘어나게 됩니다.
어떤 특정 검색어에 대해 검색결과 페이지에 자신의 웹페이지가 노출되기 위해서는, 그것도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그 검색어와 관련이 있는 컨텐츠 페이지(웹 페이지, 블로그 포스트)를 보유하고 있을때 가능해 집니다.
보통 검색결과 페이지에 자신의 블로그 글 또는 웹페이지를 노출된다는 것은 많은 경쟁을 뚫고 자신의 글이 그 검색어와 가장 관련이 높은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다른말로 하면 그 검색어와 관련하여 질이 높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검색어와 관련된 질 높은 컨텐츠 '하나'만 잘 준비하면 검색결과 페이지 상위에 노출될 수 있을 것인가?
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질 높은 컨텐츠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 필요하다는 거죠. 여기서 정확하게 '몇 개'인지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많을 수록 좋다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의 원칙이 적용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이 여러 개의 관련 글 중 최소한 몇 개는 질 높은 컨텐츠여야 하겠지만요.
세밀한 검색엔진최적화(SEO) 원칙을 갖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 구글에서의 SEO를 다루는 어느 컨설턴트는“경쟁이 심한 검색어에서 검색결과 페이지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한 다섯 개 이상의 컨텐츠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 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통계적으로 세밀하게 뒷받침된 주장은 아니지만, 경쟁이 심한 검색어에 대해서는 새로운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경우, '양'만 많이 만들것이 아니라 '질'도 일정 정도 이상 충족되어야 함을 목격할 수 있지만,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우리나라 검색엔진에서는 '질보다는 양'이라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보잘 것 없어도 심지어는 지식인 답변 링크 몇 개만 있는 글도 검색결과 페이지 상위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거화면은 굳이 첨부하지 않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인기있는 키워드로 검색을 한 후 블로그나 웹 문서 결과를 보면 쉽게 확인됩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으로 부터 유입량(방문자 수)를 늘리려면, 조금은 질이 떨어지는 글이라도 많은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하루에 몰아서 올리는 것보다는 여러 날로 분배해서 작성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예를들어 '블로그 스킨'이라는 키워드로 유입량을 늘려보고 싶다면, 우선 제목을 블로그 스킨으로 잡은 글을 하나 쓰고, 계속해서 '블로그 스킨 수정하는 법', '예쁜 블로그 스킨 만드는 법',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소개', '블로그 스킨에서 애드센스 브랜딩하는 방법'.......등등의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또 '블로그 스킨' 이라는 키워드 뿐 아니라 다른 키워드에 관해 여러가지 글을 만듦으로써 검색엔진으로 부터의 유입량을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검색엔진으로부터의 유입량은 어느정도까지 가능할까요?
이에 대해서는 키워드에 따라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와 같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라면 그야말로 대박 수준의 유입양이 될 수 도 있을 것이고, 사람들이 별로 안 찾는 키워드라면 아무리 글을 많이 작성한다고 해도 유입량은 적을 수 밖에 없겠지요. 눈치빠른 분들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를 찾아내서 그 키워드와 관련된 글을 자주 쓰면 방문량이 더 많이 늘어난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예,..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를 찾는 방법도 있고 또 그와 관련된 글을 질보다는 양에 집중해서 자주 올리면 쉽게 방문자 수를 늘릴 수 있는 것도 우리나라 검색엔진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검색엔진에서는 질 보다는 양이라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목만 달랑있고 글 내용은 거의 없는 수준의 글이라면 처음 몇 시간은 성공할 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검색 결과에서 제외되는 수도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저의 마지막 결론입니다.
인생은 균형입니다. 한 곳으로 너무 치우치면 사고 나기 마련입니다.
블로거라면, 방문자 수만 고민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한 몇달 잠깐 블로깅 하고 관 둘 것이라면 방문자 수만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익명으로 블로깅을 한다고 하더라도 블로깅은 장기적인 자신의 자산입니다. 그리고 블로거로서의 자산에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방문자 수, RSS 구독자 수, 신뢰, 평판, 개인 브랜드, 목표, 자기개발...,
균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블로거라면 검색엔진으로부터의 유입량을 늘리고 싶을 때, 좀 더 조사하고 노력하여, 자신의 독자들이 원하는 수준의 정보(컨텐츠)를 만족하면서도 좀 더 자주 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한달 수입 $16,000?

이건 제 얘기가 아닙니다. 프로 블로깅을 선도하고 있는 Darren Rowse라는 호주산 블로거의 얘기입니다. 그의 포스트를 보면 지난달 구글 애드센스 수입이 $16,000에 달하는 군요. 원래 구글 애드센스의 정책에 따르면 얼마를 벌고 있는지 밝힐 수 없지만, 허락을 얻은 경우엔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는 Darren Rowse의 포스트를 오랫동안 읽어 왔기 때문에 그가 허황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란 것을 압니다. 그는 실제 그정도 수입을 올리고 있고 또 구글 애드센스외의 다른 광고 수입원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16,000을 벌기 위해 얼마나 많은 페이지 임프레션이 필요한 지 계산해 보았습니다. 우선 클릭 한건당 수입이 $0.2, CTR(Click Through Rate)이 1% 라고 가정해 보면, 한달에 $16,000의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는 16,000/0.2/0.01=8,000,000 페이지 임프레션이 필요하군요. 하루 평균은 8,000,000/30= 266,667 입니다. 방문자 1인당 5 페이지를 본다고 가정하면 266,667/5=53,333명. 그러니까 대충 53,000명의 하루 방문자를 확보하면 구글 애드센스 한달 수입이 대강 $16,000에 이를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흠...... 아주 특별한 묘책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인이 50,000명에 달하는 방문자를 확보하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16,000은 잊어 버립시다.
위에서 별 쓸모 없어 보이는 계산을 해 본 이유는 $16,000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강조하려던 것이 아니라,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어느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저도 아시다 시피 구글 애드센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쯤 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한달 호스팅 비용은 충분히 나오더 군요. 이 기회를 빌어 클릭해 주신 분들께 감사감사. :-)
Darren Rowse은 직업적 블로거 입니다. 그는 블로깅과 블로깅에 관련된 컨설팅이외의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블로깅이 직업이 될 수 있다면, 블로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정말로 좋은 일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나 할까요.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직 텍스트광고를 이용하는 기업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저처럼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를 올리고 있는 다른 한국블로거들의 사이트를 방문해 봤는데, 애드센스광고 내용과 포스트내용이 따로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가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포스트내용과 일치하는 텍스트 광고를 보여 주기 때문인데, 이부분에서 우리의 경우 한계가 드러나는 것이지요. 물론 약간의 손봄을 통해 매칭 가능성을 더 높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광고주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도 Darren Rowse같은 직업적 블로거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있다고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어디선가 이미 계획하고 있는 분도 있을 줄로 짐작하고요. 저도 한 2년쯤 후엔 아예 직업적 블로거로 나서볼까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그러나, 이건 단순히 짐작일 뿐 현실적으로 여건이 성숙되어 있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해서 저는 그저 블로깅을 즐길 따름입니다. 물론 블로깅을 통한 수익창출,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에 대한 모색등을 계속해 나가면서 말입니다.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윈도우 7을 설치하는 색다른 방법

※ 초보자는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문제점 : 설치후 윈도우 7에서 XP 파티션이 안보인다.
이  유 :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음.
해결책 : 디스크관리자에서 문자 할당해주면 됨.


예전에 한번 생각했던 내용인데 별로 실효성이 없어서 포스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아주 잘 되네요. 하지만 용도는 매우 제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윈도우 7의 설치 과정은 PE로 부팅해서 일반화 봉인된 이미지를 하드에 풀어주고 설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이라고 제가 종종 말씀드렸습니다. 바로 그 원리를 그대로 이용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설치를 해봅시다. 물론 큰 의미는 없고 재미로 해보는겁니다. (비스타도 동일한 방식으로 설치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방식은 다음 분들에게만 유용할 것입니다.

1. 단독 포멧 클린설치가 아닌 멀티부팅을 구성할 사람들
2. 32비트 OS에서 64비트 설치를 원하시는 분들
3. 윈도우 7 하드에서 설치하기 (http://snoopy.textcube.com/637)
    방법을 버추얼 FDD 오류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
4. 심심해서 이것 저것 따라해보는걸 좋아하시는 분들



뭐 딱히 거창하게 설명드릴 것도 없습니다. 이미 위에서 설명을 다 드렸으니 어떻게 시도하면 좋을지는 벌써 머리 속에 떠오르셨을 겁니다. 바로 Imagex 와 며칠 전에 소개해드린 EasyBCD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툴로 "PE로 부팅해서 일반화 봉인된 이미지를 하드에 풀어주고" 까지의 작업을 윈도우 상에서 수동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선 윈도우 7 원본 DVD 안에 들어있는 install.wim 파일을 꺼내서 하드에 복사합니다. 저는 F 드라이브에 복사했습니다.
(사실 복사 안하고 가상드라이브에 마운트해서 바로 작업하셔도 됩니다.)

다음은 Imagex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파일이 필요합니다. WAIK 설치하신 분들은 상관이 없겠고 없는 분들을 위해 제가 올려드립니다.
(텍스트큐브 첨부파일 에러 문제때문에 예전 티스토리 링크 걸어드립니다.)



저는 현재 C에 XP만 설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D, E는 비어있고 F 드라이브가 자료 저장해놓은 하드입니다. 따라서 D에다가 윈도우 7을 설치하겠습니다.

imagex /apply f:\install.wim 5 d:




간단하죠? F 드라이브에 있는 install.wim 파일의 5번 이미지를 D 드라이브에 풀어주라는 말입니다. 저는 똥컴이라 10분 걸렸는데 좋은 컴에선 3~5분이면 될겁니다. ㅠㅠ

32비트에서의 5번 이미지는 얼티밋 버전입니다. 64비트의 경우 스타터 버전이 없기 때문에 4번 이미지가 얼티밋 버전이 됩니다.

혹시라도 이미지 안에 들어있는 각 에디션의 인덱스가 궁금하시면 물론 7zip으로 열어서 1.xml 파일 확인해봐도 되겠지만

imagex /info install.wim

해주셔도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금 풀어준 D 드라이브 상태를 볼까요?




보시다시피 잘 풀렸습니다.

이제 D 드라이브로 부팅되게만 해주면 끝나겠죠?
바로 며칠전에 소개해드렸던 EasyBCD를 이용해서 D 드라이브를 멀티부팅 엔트리에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방법은 EasyBCD 설명해드린 글을 참조하세요.



아래 스샷은 제가 멀티부팅 구성한 모습입니다.




C에 XP가 설치되어 있고 방금 Imagex로 윈도우 7 이미지를 풀어줬던 D 드라이브를 엔트리에 추가해줬습니다. 이대로 부팅해서 윈도우 7을 선택하면 어떻게 될까요? 네... 바로 저 D 드라이브에 들어있는 윈도우 7은 Sysprep 일반화 봉인된 상태이기 때문에 레지스트리 설정과 드라이버 셋팅 과정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재부팅하면 설치 마지막 단계인 OOBE로 들어가게 됩니다. 제 컴퓨터에선 불과 저 과정들이 3~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윈도우 7 DVD로 부팅해서 설치할 때도 처음에 이미지 풀어주는 과정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일단 첫번째 재부팅 하고나면 나머지 과정은 거의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Imagex로 이미지를 하드에 풀어주는 것과, 멀티부팅 BCD 엔트리 구성을 능숙하게 하실 수 있는 분들에겐 빠른 속도로 윈도우 7을 설치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어차피 버추얼 FDD와 GRUB를 이용한 하드에서 설치하기 방법이 잘 되시는 분들에겐 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그냥 심심해서 재미로 한번 해보실 분들만 시도해보세요. ^^



(추가1)
디스크 관리자에서 윈도우 XP 파티션에 문자가 할당되어 있지 않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