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5일 수요일

검색 유입량을 늘리고 싶다면 질보다는 양?

먹는 것에 관해서라면 생활이 점점 나아질 수록 양보다는 질로 갑니다. 심지어는 '어디에 가면 어느 집이 맛이더라.' 라는 평판을 쫓아 찾/아/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웹 서핑도 마찬가지입니다. 웹 서핑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는다는 것은 결국은 양적 정보의 바다에서 질 높은 정보를 찾는다는 것이지요. '질 높은 정보' 라는 의미는 사실은 '자신이 원하는 바로 그 정보'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옳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블로그이건 일반 웹사이이트건 방문자를 늘리고 쉽다면, 장기적으로는,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방문자를 늘려야 합니다. 검색을 통한 유입은 검색엔진에서 다른 사용자가 검색어(또는 키워드:네이버와 같은 곳에서 검색상자에 입력하는 단어, 구 ,문장)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눌렀을 때 자신의 블로그 페이지나 웹페이지가 검색결과 페이지에 표시되었을 때 늘어나게 됩니다.
어떤 특정 검색어에 대해 검색결과 페이지에 자신의 웹페이지가 노출되기 위해서는, 그것도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그 검색어와 관련이 있는 컨텐츠 페이지(웹 페이지, 블로그 포스트)를 보유하고 있을때 가능해 집니다.
보통 검색결과 페이지에 자신의 블로그 글 또는 웹페이지를 노출된다는 것은 많은 경쟁을 뚫고 자신의 글이 그 검색어와 가장 관련이 높은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다른말로 하면 그 검색어와 관련하여 질이 높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검색어와 관련된 질 높은 컨텐츠 '하나'만 잘 준비하면 검색결과 페이지 상위에 노출될 수 있을 것인가?
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질 높은 컨텐츠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 필요하다는 거죠. 여기서 정확하게 '몇 개'인지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많을 수록 좋다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의 원칙이 적용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이 여러 개의 관련 글 중 최소한 몇 개는 질 높은 컨텐츠여야 하겠지만요.
세밀한 검색엔진최적화(SEO) 원칙을 갖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 구글에서의 SEO를 다루는 어느 컨설턴트는“경쟁이 심한 검색어에서 검색결과 페이지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한 다섯 개 이상의 컨텐츠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 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통계적으로 세밀하게 뒷받침된 주장은 아니지만, 경쟁이 심한 검색어에 대해서는 새로운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경우, '양'만 많이 만들것이 아니라 '질'도 일정 정도 이상 충족되어야 함을 목격할 수 있지만,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우리나라 검색엔진에서는 '질보다는 양'이라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보잘 것 없어도 심지어는 지식인 답변 링크 몇 개만 있는 글도 검색결과 페이지 상위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거화면은 굳이 첨부하지 않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인기있는 키워드로 검색을 한 후 블로그나 웹 문서 결과를 보면 쉽게 확인됩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으로 부터 유입량(방문자 수)를 늘리려면, 조금은 질이 떨어지는 글이라도 많은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하루에 몰아서 올리는 것보다는 여러 날로 분배해서 작성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예를들어 '블로그 스킨'이라는 키워드로 유입량을 늘려보고 싶다면, 우선 제목을 블로그 스킨으로 잡은 글을 하나 쓰고, 계속해서 '블로그 스킨 수정하는 법', '예쁜 블로그 스킨 만드는 법',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소개', '블로그 스킨에서 애드센스 브랜딩하는 방법'.......등등의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또 '블로그 스킨' 이라는 키워드 뿐 아니라 다른 키워드에 관해 여러가지 글을 만듦으로써 검색엔진으로 부터의 유입량을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검색엔진으로부터의 유입량은 어느정도까지 가능할까요?
이에 대해서는 키워드에 따라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와 같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라면 그야말로 대박 수준의 유입양이 될 수 도 있을 것이고, 사람들이 별로 안 찾는 키워드라면 아무리 글을 많이 작성한다고 해도 유입량은 적을 수 밖에 없겠지요. 눈치빠른 분들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를 찾아내서 그 키워드와 관련된 글을 자주 쓰면 방문량이 더 많이 늘어난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예,..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를 찾는 방법도 있고 또 그와 관련된 글을 질보다는 양에 집중해서 자주 올리면 쉽게 방문자 수를 늘릴 수 있는 것도 우리나라 검색엔진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검색엔진에서는 질 보다는 양이라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목만 달랑있고 글 내용은 거의 없는 수준의 글이라면 처음 몇 시간은 성공할 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검색 결과에서 제외되는 수도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저의 마지막 결론입니다.
인생은 균형입니다. 한 곳으로 너무 치우치면 사고 나기 마련입니다.
블로거라면, 방문자 수만 고민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한 몇달 잠깐 블로깅 하고 관 둘 것이라면 방문자 수만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익명으로 블로깅을 한다고 하더라도 블로깅은 장기적인 자신의 자산입니다. 그리고 블로거로서의 자산에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방문자 수, RSS 구독자 수, 신뢰, 평판, 개인 브랜드, 목표, 자기개발...,
균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블로거라면 검색엔진으로부터의 유입량을 늘리고 싶을 때, 좀 더 조사하고 노력하여, 자신의 독자들이 원하는 수준의 정보(컨텐츠)를 만족하면서도 좀 더 자주 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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