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9일 금요일

고기 반찬 ㅍㅌㅊ?.alone

고기 좋아하는 일용직 노동자 게이다.
혼자 살다 보니 집에서 궈 먹는거 보다
걍 밖에서 사 먹는걸 더 좋아한다.
혼자서 한점 한점 올려서 구워 먹는 걸 특히나 좋아한다.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일본식 화로구이집 이라는 곳에서 궈 먹었다.
일본식이라고 해서 와규는 아니고,
한우를 쓰는데 양념도 일본식처럼 과하지 않고 적당하고
조그마한 화로(곤로)에 궈 먹는 방식이라 일본식 화로구이집이라고 하는 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랏샤이마세~' 라 외치는건 좀 손발이 오골오골 거린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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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죠 하라미(上ハラミ).
하라미는 안창살이다.
거기에 상이 붙어서... 지방질(마블링)이 좀 더 붙은 고기 되시겠다.
特上(토쿠죠)가 붙은건 지방질이 더 많다.
지방질이 많으면 몇점 안 먹고 빨리 물리기 때문에
죠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토쿠죠로 마무리 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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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조그마한 곤로에 구워 먹는다.
고기집은 고기의 질과, 손질 상태도 중요하지만
그에 맞는 화력도 상당히 중요하다.
맛있다고 소문난 고기집의 대부분이...
고기도 좋지만 숯도 좋고 화력이 언제가도 일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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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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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上カルビ(특상갈비)를 추가 주문 하려 했으나,
어쩐일인지 그만, 배가 불러서 더 못 먹고
이쯤에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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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세 잔 마시면 주는 프로모션이라 받아 왔지만...
저딴걸 어따 쓸지 고민이다. -_-;;

세줄요약
1. 고기 머겅
2. 2인분 머겅
3. 마디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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