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좋아하는 일용직 노동자 게이다.
혼자 살다 보니 집에서 궈 먹는거 보다
걍 밖에서 사 먹는걸 더 좋아한다.
혼자서 한점 한점 올려서 구워 먹는 걸 특히나 좋아한다.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일본식 화로구이집 이라는 곳에서 궈 먹었다.
일본식이라고 해서 와규는 아니고,
한우를 쓰는데 양념도 일본식처럼 과하지 않고 적당하고
조그마한 화로(곤로)에 궈 먹는 방식이라 일본식 화로구이집이라고 하는 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랏샤이마세~' 라 외치는건 좀 손발이 오골오골 거린다만...
요거는 죠 하라미(上ハラミ).
하라미는 안창살이다.
거기에 상이 붙어서... 지방질(마블링)이 좀 더 붙은 고기 되시겠다.
特上(토쿠죠)가 붙은건 지방질이 더 많다.
지방질이 많으면 몇점 안 먹고 빨리 물리기 때문에
죠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토쿠죠로 마무리 하는게 좋다.
저런 조그마한 곤로에 구워 먹는다.
고기집은 고기의 질과, 손질 상태도 중요하지만
그에 맞는 화력도 상당히 중요하다.
맛있다고 소문난 고기집의 대부분이...
고기도 좋지만 숯도 좋고 화력이 언제가도 일정하다.
맛있겠盧?
特上カルビ(특상갈비)를 추가 주문 하려 했으나,
어쩐일인지 그만, 배가 불러서 더 못 먹고
이쯤에서 종료했다.
맥주 세 잔 마시면 주는 프로모션이라 받아 왔지만...
저딴걸 어따 쓸지 고민이다. -_-;;
세줄요약
1. 고기 머겅
2. 2인분 머겅
3. 마디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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