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9일 월요일

디아블로 1 대사 번역 - 오그덴의 간판 [퀘스트]






● 퀘스트 발생


[오그덴]

선생님, 이상한 일을 겪었습니다. 저는 도무지 짐작도 못하겠습니다. 미궁에 사는 괴물에 대해 잘 아시죠?... 삐걱거리는 소리가 가게 밖에서 들려서 밤에 잠을 깼는데 밖을 보니 가게 앞에 마귀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더군요. 순식간에 제 여관 간판을 훔쳐서 도망갔습니다. 왜 마귀들이 제 가족에게는 손대지 않고 간판만 훔쳐서 달아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 퀘스트 도중


[데커드 케인]

정말로 이상한 일이로군. 자네도 당혹스럽겠어. 마귀들은 햇빛에 엄청난 힘이 내재되어 있다고 믿어서 햇빛을 두려워할 텐데 아마도 간판에 그려진 일출 모습에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여겼나 보네. 흐음, 녀석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정도로 영리하진 않은가 보구만...


[페핀]
맙소사, 마귀들이 밤에 마을을 약탈하며 돌아다녔다니, 이게 무슨 변인가? 오그덴과 가다가 무사해야 할 텐데. 물론 다치기라도 했다면 나한테 왔겠지만 말이야.


[질리안]
세상에! 간판이 어디론가 사라졌다고요? 할머니와 저는 자고 있었는데 괴물들이 여관을 습격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그리스월드]
마귀들이 오그덴의 간판을 훔쳐갔다고? 우리 심장이 아니라 간판을 노리다니 살면서 별일을 다 보는군 그래.


[파른함]

내 생각에는 누군가 돈을 노리고 간판을 훔쳐간 거야. 내가 오그덴이면... 물론 아니지만 어쨌든 내가 그렇다면... 깔쌈한 그림이 있는 간판을 새로 사겠어. 멋진 맥주잔이라든지 치즈 같은 게 그려진 거 말이야...


[아드리아]

마귀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은 없지. 절대로 놈들의 기이한 행동에 현혹되어서는 안 돼. 그것이 바로 놈들의 목적이야.


[워트]

뭐요? 내가 훔쳤다고 그리스월드가 그러던가요? 이봐요, 팔아 봐야 돈도 안 되는 그딴 간판을 뭐 하러 훔치겠어요.


[스놋스필]
이봐! 모두를 죽인 놈이다! 마법의 문장을 가져와라. 안 그러면 죽이겠다! 커다란 괴물들을 죽이고 문장을 되찾아라. 놈들은 모퉁이를 돌면 있는 문 안에 있다. 문장을 찾아오면 보내 준다!

괴물을 죽이고 문장을 구해라. 가져오거나 아니면 죽거나...

구해 왔다! 그래, 좋아! 이제 가라, 우리는 강하다. 거대한 마법으로 모두 죽일 거다! 






● 퀘스트 완료


[오그덴]
오, 일부러 찾아주시지 않아도 됐는데... 덕분에 새로운 걸 만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어디 보자, 답례를 해야겠는데 흐음, 뭐가 좋으려나... 아, 그래! 예전에 묵었던 마법사가 두고간 모자인데 아마도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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