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9일 월요일

디아블로 1 대사 번역 - 도살자 [퀘스트]






● 퀘스트 발생


[마을 주민]

부디 제 얘기를 들어 주십시오. 대주교 라자루스는 실종된 왕자를 찾기 위해 우리를 여기로 내려 보냈습니다. 하지만 녀석의 함정이었습니다! 이제 모두 죽어 버렸지요... 도살자라는 악마에게 말입니다. 복수를 해주십시오. 우리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게 도살자를 찾아 쓰러트려 주십시오!







● 퀘스트 도중


[데커드 케인]

대주교 라자루스는 실종된 왕의 아들을 찾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미궁으로 몰아넣었다네. 사람들의 공포심을 이용해 그들을 흉폭한 폭도로 돌변하게 만들었지. 땅속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말일세... 라자루스는 사람들을 그곳에 내버려 두었고 형언할 수 없는 공포 속에서 그들은 죽어 갔지.


[오그덴]
예, 파른함은 섬뜩한 무기를 휘두르는 흉측한 괴물에 대해 중얼거렸죠. 그 괴물을 도살자라고 불렀던 것 같습니다.


[페핀]
그 타락한 악마는 당연히 알고 있지. 라자루스의 함정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대성당에서 나왔을 때, 대부분이 녀석의 분노가 서린 상처를 입고 있었어. 녀석이 희생자들을 도륙할 때 사용한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물건은 아닐 거야. 상처가 곪아 나조차도 손쓸 수 없었거든. 자네가 그 악마와 싸울 생각이라면 부디 조심하게.


[질리안]
파른함이 사람들을 죽이는 도살자에 대해 말했지만 전 믿지 않았죠. 하지만 당신도 그러는 걸 보니 사실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스월드]
내 친구들을 몰살시켰던 그놈을 파른함은 도살자라고 부르더군. 놈은 도끼 마냥 거대한 식칼을 휘두르며 거기에 있던 친구들의 사지를 가르고 베어 넘겼지. 난 잡놈들을 상대하느라 그 난동에서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 끔찍한 괴물과 마주치지 않고 밖으로 나가는 계단을 찾았지만 말이야. 피투성이가 된 놈의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파른함]
정말 거대한 식칼로 내 친구들을 전부 죽였어. 놈을 막기는커녕 친구들도 못 구하고 도망쳐야만 했어. 갇혀 있던 방 안에 가득한 시체들은... 전부 친구들이었... 으아아아아아!


[아드리아]

도살자는 타인의 고뇌와 고통 속에서 쾌락을 느끼는 잔혹한 괴물이지. 주정뱅이 파른함을 봤다면 알 수 있을 터. 놈을 쓰러트려야 이 마을의 평안을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야.


[워트]
그 끔찍한 악마라면 당신보다 잘 알고 있어요. 그리스월드가 날 구하기 전에 그 자식의 친구가 내 다리를 앗아갔으니까요. 장담하는데 당신이 녀석을 죽이기 전에 녀석이 당신을 죽여서 당신 시체를 수집할걸요.






●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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