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9일 월요일

디아블로 1 대사 번역 - 대장장이 그리스월드


Well, what can I do for ya? 


  • 좋은 무기를 찾고 있는 거라면 이건 어떤가, 형씨. 전곤 같은 둔기는 언데드에게 효과가 아주 그만이야. 비실비실한 해골들을 박살 낼 때도 이만한 게 없지! 
 
  • 도끼? 그래, 좋은 무기라 어떤 적과 맞서도 부족함이 없지. 공기를 가르며 악마 놈들의 대가리를 단번에 날려 버릴 수도 있을 테고 말이야. 재빨리 휘두르는 건 무리지만 파괴력이 발군이니 염두에 두라고.
 
  • 어때? 날이 살아 있고 균형미가 있다고. 검이라는 건 말이야, 적격인 사람이 쓰면 최강의 무기가 되지. 언데드에겐 날카로운 칼날이 잘 안 먹히지만 상대가 생명체라면 놈들의 몸뚱이를 간단히 썰어 버릴 수 있거든. 
 
  • 형씨의 무기와 갑옷을 보니 어둠의 군단에 맞서 얼마나 고군분투했는가를 한눈에 알 수 있겠군. 약간의 수고로 신품처럼 고쳐줄 수 있으니 나한테 가져오라고.
 
  • 난 이 젠장할 마을 변두리로 오는 대상들에게서 금속이나 공구를 밀수해야 하는데 마녀 아드리아는 필요한 걸 항상 손에 넣는 거 같더군. 그 여자처럼 마법을 조금만이라도 쓸 수 있었다면 정말 끝내주는 물건을 만들 수 있을 텐데 말이야. 
 
  • 질리안은 괜찮은 아가씨지. 그녀의 할머니가 저렇게 아프지만 않았어도 대상들에게 부탁해 여기를 벗어나게 해주고 싶은데 말이야.
 
  • 케인은 때때로 말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싶지만 그게 자기 천성이니 어쩔 수 없겠지. 케인이 형씨 귀를 질리게 만드는 것처럼 내가 강철을 다룰 수 있다면 황제에게도 어울릴 왕실 갑옷을 만들 수 있을 텐데 말이야.
 
  • 라자루스가 우리를 이끌고 미궁에 갔던 날 밤에 난 파른함과 함께였지. 대주교는 종적을 감춘데다 파른함이 곁에 없었다면 난 아마 죽었을 거야. 안됐지만 녀석은 영혼에 상처를 입었어. 내가 다리를 다친 것처럼 말이지. 그래서 당장은 파른함을 위해 싸울 수 없지만 그럴 수만 있다면 기꺼이 싸우겠어.
 
  • 페핀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훌륭한 분이지. 트리트스람 어디에도 그분을 험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 저 애송이 녀석은 언제 한번 크게 혼날 거야. 여기서 일하며 정직하게 장사하는 걸 가르치려 했는데 밀수품 거래로 돈 좀 만지는 쪽이 성미에 맞는다지. 큰일을 겪었으니 뭐라고는 못하겠지만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 여관 주인 오그덴은 밑지면서 장사를 해. 이따금 마을을 지나는 여행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면서 근근이 꾸려가기는 하는데 요금을 떼어먹고 튀는 자식들이 있거든. 그 양반이 창고에 곡물과 말린 고기를 비축해 놓지 않았더라면 마귀놈들이 이 일대를 장악했을 때 모두 굶어 죽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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