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이슬람의 할랄에 대하여

오랜만에 이슬람관련 정보를 가지고왔어.


오늘알아볼 내용은 '할랄'에 관한 내용이야.
처음들어본 게이들도 많을거라 생각해.





할랄이란
"이슬람의 율법에 의해서 허용된것"이란 뜻이야.
무슬림들이 "먹어도 되는 음식들"을 말하는거지.
반대로 허용되지 않는 것은 하람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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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많은 웰빙식단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이 '할랄'식품을 위생적이고 신선하고 맛,질에서 우수한 웰빙식품으로 인식하고있고

또 매스컴역시 그렇게 선전하고있는 경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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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업들 역시 늘어나는 무슬림시장을 개척하고자 국내.해외할것 없이

이 '할랄'인증을 받기위해 노력하고있고 국내기업도 할랄인증을 받은 기업이 점차늘어나고있어

대표적으로 국내대표 밀가루제조업체 동아원이 87종류의 일등급밀가루에대해, 제과업계 크라운이

그리고 농심,풀무원,제일제당등 김치,햇반, 과자, 인삼,화장품등 여러종류의 제품들이

할랄인증을 받기위해 수많은 투자와 노력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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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아야할것이 있어.

사실 할랄인증은 위생이나 성분 식품 자체의 품질과는 직접관계가 없고

이슬람의 율법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을 먼저 알아야해.






코란에 의하면 '죽은고기,피,돼지고기,

알라의 이름으로 도살되지 않은것, 목졸라 죽인것,

때려죽인것, 추락등 사고로 죽은것,

서로 싸워죽은것, 다른 짐승이 일부를 먹다 남긴것,

우상의 제물로 바쳤던 것"을 먹지 말라고 기록하고 있어 (코란 5:3)

 





그런데 코란 2장 174절에는



'고의로 먹은 것이 아니라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먹었을 경우에, 또는

알라에게 불순종할 의도가 없었을 경우에는

먹었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

알라께서는 잘 용서하시고 자비하신 분이시다."


라고 기록하고 있지.






그러니 이걸 먹지말라는 코란 5장 3절을 중요하게 할거나,

아님 필요할때는 먹어도된다는 2장 173절을

중요하게 생각할거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수있는거야.




그래서 한발리, 말리키, 하나피, 샤피이 등

4개의 학파에서 주장하는 할랄 인증의

기준이 각각 다르고,

지역마다 나라마다 차이가 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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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슬람중앙회가 할랄 인증을 한 것은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위원회가 규정한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수 있고 따라서 그 권위를

국제적으로 인증 받지 못하고 국내용에 머무르는 거지.








시아파 이슬람의 종주국인 이란의 할랄 식품인증 기준은 크게


1. 도살자는 무슬림이 어야 한다.

2.날카로운 칼을 사용해야 한다.

3.짐승의 머리가 메카를 향하고 죽어야 한다.

4.목의 4개의 혈관을 한번에 잘라야 한다.

5. 도살할 때 '알라의 이름으로'라고 외쳐야 한다.

6. 목을 친 짐승을 거꾸로 매달아 그 피를 다 빼야 한다.

7. 짐승이 놀라거나 두려워 하는 상태에서 도살하면 안된다.

8.비늘이 없는 생선은 먹을수 없다.

9. 사냥한 짐승은 먹어도 되지만 사냥개가 일부분이라도

먹었으면 그 고기는 먹을수 없다.


이렇게 요약할수있어.





그런데 이런 여러가지 요건을 다 갖춰서 가축을 도축하기는 쉽지가 않겠지?

도살자가 무슬림이어야 하는데 그 많은 짐승들을 사람이 모두 일일이 목을 쳐 죽일 수는

없는거 아니겠냐.  그래서 도축용 기계를 사용해서 짐승의 머리가 메카쪽으로 향하게 하고

스피커로 ' 알라의 이름으로 ' 라는 말이 반복재생상태에서 도살하고는 할랄인증서만

붙이는 거지. 혹시 녹음기가 고장 나서 재생이 안되도 그 도축장에서 잡은건

이미 할랄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되지않아.









할랄의 인증 기준은 수시로 바뀔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해.

언제라도 샤리아 위원회에서 할랄 기준을 바꿔놓고 공포하면

즉시 바뀐 기준이 적용되는거야.





이와관련된 얘기하나해볼께.





서양의 무역업자들이 중동에서 차를 마시는 문화가 발달된것을 보고, 차를 마실때

각설탕을 곁들여 먹게 하면 엄청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

그들은 무슬림들에게 접근해 각설탕을 권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급속도로 퍼지게됬지.

그런데 그때 한 이슬람의 이맘이 '각설탕은 비무슬림들이

손으로 만들어졌으므로 '하람이다'라고 선언한거야.

그러자 갑자기 수요가 대폭 줄어버리게된거지. 큰 타격을 받게된 무역업자들이

이 이맘에게 찾아가 충분한 대가를 약속하며 각설탕이 '할랄'이라고 공포해 달라고

부탁했어. 고민하던 이맘은 드디어 방법을 찾아내고 선언했지.




'각설탕이 하람인 것은 맞지만 입에 넣기 전에 차에 담가서 꼬쓸(목욕)시키면 할랄이 된다."




그러자 모두들 안심하고 다시 각설탕을 먹기 시작했다는 거야. 지금은

사람들이 할람과 하람을 수시로 바꾸는 이맘들의 황당한 파트와에 익숙해져서 거의

신경을 쓰지 않지만, 아직도 중동에서는 차를 마실때 각설탕을 차에담갔다가 먹는 사람들을

흔히 볼수있어.






이맘 호메이니가 이슬람 혁명을 일으켰을 당시 이란에서 철갑상어는 비늘이

없기 때문에 먹을수 없는 하람생선이었고, 해외 수출하는 용도로만 잡도록 허락되었어.

그런데 지금은 카스피안 해변에 가면 누구나 철갑상어 구이를 먹을수있고, 방문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고급 메뉴중 하나가 되었지.

어느새 할랄식품으로 바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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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과 하람은 음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야.

이슬람에서 여자가 자기 남편 외의 남자와

성관계를 하는 것은 모두가 알고있는 하람이야.

그런데 시리아에서 알라를 위해 싸우는 전사들의 사기를 돕기위해 여인들이 성접대하는 것을

할랄이라고 선포했다는 거지. 이것을 '성교(sex)지하드'라고 부른데. 이 새로운 파트와(알라의 이름으로

내리는 유권해석)에 대해서 아랍의 여러 무프티(이슬람고위 성직자)들은 이를 지지하는 새로운

파트와들을 다투어 발표하며 더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동참하도록 촉구했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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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유명한 이슬람 성직자 무함마드 알 아리피 는 남편이 있는 여인도

'성교 지하드'에 동참하는 것은 할랄이라고 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원로 성직자인 너세르 알 아므르

는 이슬람 전사들의 주변에 여인이나 여자아이가 없을때는 마할람(혈연관계가 있어 결혼이 금지된

여자)와의 성관계도 할랄이라고 선포했어

여기서 보는 것처럼 이슬람의 율법에 의해 규정되는 할랄과 하람은 언제 뒤바뀔지 모르는

가변성을 가진거야. 그리고 할랄인증은 순수하게 이슬람 율법에 관련된 문제인거지.







어느정도 할랄이 일관성없고 어처구니 없는 하나의

이슬람의 율법적인 것이라는건 설명이 됐지?

그럼 또 이런생각을 하는 게이도 있을수있어.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슬림이 많고 늘어나고있는 시점에

충분히 경제적 이익이 발생된다면 손해가 없는이상


식품이나 기타상품에관한 할랄인증이 뭐가 해가 되느냐고.

그럼 이렇게 얘기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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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얘기했지만,


할랄은 가변성을 띠는 하나의 이슬람율법이야.

언제든 샤리아에따라 바뀔수있어.

휘둘릴가능성이 얼마든지 존재한다는뜻이야.



또 음식으로 예를들자면,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17억 무슬림들이 모두 할랄음식만

 먹을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뿐이야.

중동의 이슬람국가에서도 무슬림이 아닌 타종교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있어.

그런식당은 건물외부에 
'이업소는 무슬림이 아닌 타종교를 믿는사람이 운영하고있습니다'


라고 알리도록 되어있어

하지만 그 식당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 무슬림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많이 찾아온다고해. 물론 아무리 음식이 맛이 있다고 해도 비무슬림이 운영하는 식당에는

가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것도 사실이야. 그들을 원리주의 무슬림, 쌀라피, 혹은

와하비무슬림이야.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는

소수에 지나지않아.













그런데 오히려 이슬람 율법을 철저히 지키기 원하는 극소수의 원리주의 무슬림들이

할랄인증을 미끼로 지하드 자금을 끌어 모을 뿐 아니라,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의 권위 

경제계를 장악해서 세계를 이슬람화하려는 경제 지하드 라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무슬림들의 비위를 맞춰가며 할랄 인증서를 얻으려고 매달리는 꼴을 보이고있으니 어처구니가없지.

이건 '우리가 보통 무슬림보다 더 철저히 이슬람 율법을 지켜드리겠으니 우리 물건좀

사주세요' 라고 애원하는거나 마찬가지야.

전 세계를 샤리아로 다스리기 원하는 원리주의 무슬림들에게 돈싸들고 제발로 달려들어가는

격인거지. 지금까지 할랄 인증이 없어서 이슬람지역에

전혀 수출을 못했던 것도 아니야.

제품에 자신이 있으면 그들이 돈싸들고 찾아오게 되어있지 않겠냐?

그런데 지금돌아가는 꼴이 너무 우습게 느껴지는건 뭐냐





그만큼 무슬림들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늘어나고있고, 많이 증가하고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이슬람의 위험성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하는 이시점에서

이런행태들도 다시한번쯤 돌아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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