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베에 아베노믹스 관련 글(http://www.ilbe.com/4700048099)이 올라와서
과거에 아베노믹스 글(http://www.ilbe.com/4065586303)을 썼지만
다시 한번 써보고 싶어서 작성함. ㅎㅎ 중복 같지만 내용이 조금 다르니 봐주셈.
목차는
1. 아베노믹스 전 일본 경제
2. 아베노믹스를 추진하는 이유
3. 아베노믹스의 현재 결과물
4. 첨언(덧붙여 말함)
이렇게 쓸 생각이야.
일본은 버블경제 대운지 이후
(부동산 355% 상승했다가 운지. 주식시장 492% 상승했다가 운지. 개꿀잼 ㅋㅋ)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빚을 줄여나갔어. (대출률 마이너스가 빚 갚는거)
빚이 없으면 좋지 않나 싶은데, 빚을 갚는 과정에서 소비가 위축되고
부채를 통해 자기 능력보다 더 많은 생산활동, 소비, 투자를 할 수 있는데
부채가 없으면 그게 느림 ㅎㅎ
투자, 생산, 소비에 사용할 수 있는 돈들이
금고에 쳐박혀서 자고 있음. (1엔에 대략 10원이니 1860조원 ㄷㄷ)
그래서 일본이 20년간 경제성장률이 지지부지했어.
이게 잃어버린 20년임.
장기침체의 늪에 빠진 일본 경제를 살릴려고
일본정부가 재정정책, 통화정책 별짓을 다했는데 다 실패하고
빚만 잔뜩 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240% 넘어감)
일본이 20년간 정체하다보니깐 한국과 많이 비슷해짐 ㅎㅎ
(짤이 뜬금없는데 걍 흥미로워서 올림)
1. 아베노믹스 전 일본 경제 요약
1) 버블붕괴 이후 대출 급감하고 빚 갚기 모드로 돌변
2) 20년간 성장률 운지. 잃어버린 20년
3) 일본경제 살린다고 노력하다가 정부부채 폭망
2. 아베노믹스를 추진하는 이유
20년간 재정정책, 통화정책 다 실패하다보니
다른 수를 쓴게 양적완화임. 다른 말로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이라고 함.
아베노믹스의 목표는 크게 2가지인데
1번은 물가상승으로 디플레이션 탈출이고
2번은 환율조작으로 수출확대에서 경제회복시키는거임.
양적완화의 환율조작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그 나라의 모든 돈=그 나라의 모든 상품으로 돈의 가치를 평가한다고 가정하고
중앙은행이 돈 겁나 풀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환율이 평가절하됨.
환율의 평가절하를 쉽게 설명하자면
1달러에 1000원하는 환율이 1600원되면, 1달러어치 팔면 1000원 벌다가 1600원 버는거임.
반대로 1달러어치 밀가루 1000원에 사다가 1600원에 사는거임. 이러면 빵값, 과자값 다 인상임.
요약하자면 수출이 버프를 주고, 수입에 디버프를 주는거임.
디플레이션 악순환으로 소비가 침체되었는데 (다음달에 물가가 더 떨어지겠지하고 소비를 안함.)
돈 겁나 찍어서 물가상승으로 탈출하는거임. (다음달에 물가가 더 오르겠지하고 싼거보이면 바로 삼.)
일본의 소비자물가 하락은 꽤 심했음. (0 이하의 짝대기들이 그해 디플레이션임)
잠자고 있던 일본경제의 엔진에 아베노믹스로 연료를 주입해서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 아베노믹스의 목표임.
부채비율 240%가 일본의 암덩어리인데
경제성장률이 부채증가속도보다 더 크게 성장하면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경제활성화되면 세수가 증가해서 재정도 좋아짐.
또 경제가 성장하면 국채시장의 불안감도 해소되고 신용등급 하락도 없어짐.
2. 아베노믹스를 추진하는 이유 요약
1) 20년간 재정정책, 통화정책해서 다 실패해서 양적완화 추진.
2) 물가상승으로 디플레 탈출하고 환율의 평가절하로 수출경쟁력 올려서 경제회복.
3) 경제활성화해야 부채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세수를 늘려아함.
3. 아베노믹스의 현재 결과물
일본의 양적완화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 금액인지 모르겠지만
최대치가 270조엔 (2700조원) 쯤 될거임.
그리고 엔저로 수출을 늘리는게 아베노믹스의 핵심인데
수출 증가율이 안 좋음 ㅋㅋㅋㅋㅋㅋ
세계무역 상황이 신통치 않아서 환율조작해도 성과를 보기 힘듬.
도요타 자동차는 잘나가는데, 전자제품은 좆망임 ㅋㅋㅋㅋㅋㅋ
원전 못돌려서 석유수입 엄청하는데 환율때문에 돈이 더 들어감 ㅋㅋ
수출이라도 잘해야하는데 그닥.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디플레이션 탈출은 충분히 한 것 같은데
문제는 가계소비가 운지해서 궁극적 목표인 내수진작은 아님 ㅋㅋ
물가상승률에 비해 임금상승이 그닥이라
실질임금은 감소함 ㅋㅋ
아베노믹스 시나리오인
엔고해소, 주가급등, 물가상승은 했는데
기업 인금인상+설비투자 확대, 소비회복은 아직 아님.
다만 지금 일본이 구직난이 아닌 구인난이라고 해서
기업의 설비투자가 진행 중인 것일 수도 있음.
그리고 구인난이면 임금인상도 따라 올 것이고
하지만 이게 고령자 급증과 출산률 운지에 따른
사람수 부족이란 주장도 있음.
그리고 일본이 결국에는 원전을 재가동할 것이 확실해져서
무역적자가 줄어들 것임.
유가도 하락 중이라 일본에 도움이 되고
또 소비세율 인상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주었는데
크루드먼의 경고에 따라 소비세 추가인상을 안할 것이 유력함.
(사스가 세계적 석학ㅋㅋ, 아 그리고 명석한 일게이 댓글로 알게 됨. )
소비세 인상을 왜 하나면,
정부부채가 너무 심해 재정건전성이 나빠서 일본의 미래에 의심을 품은 사람들이 많았음.
소비세 인상은 일본이 적자감소에 노력 중이라는 상징이랄까나?
3. 아베노믹스의 현재 결과물 요약
1) 수출은 세계무역 침체로 그닥. 도요타 자동차는 좋음. 무역적자만 왕창 증가함.
2) 디플레 탈출은 했으나 소비세율 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소비침체, 경제성장률 운지.
3) 소비세율 추가인상이 없고, 원전재가동, 유가하락 등의 변수가 있음.
4. 첨언(덧붙여 말함)
신문기사에 아베노믹스 따라 초이노믹스도 운지한다고 하는데
둘은 매우 다름.
우리나라는 재정정책에 11조원 쓰고, 일본은 13조엔(130조원, 1엔=9.42원)임.
또 통화정책도 우리나라는 29조원짜리 금융지원책인데
일본은 270조엔(2700조원)의 양적완화로 규모에서 상대가 안됨.
4. 첨언(덧붙여 말함) 요약
1. 노믹스라고 이름만 비슷하지 재정정책이랑 양적완화은 전혀 다름.
2. 박근혜 정부는 드믈게 환율조작을 안하는 정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