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6일 토요일

러시아 여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141205_134559.jpg

우선 인증부터 한다. 현지에서 10년가까이 살았고 광물/목재관련 사업중이고 러시아에서 영주권을 받고 살던중 지금 부인을 만나서 결혼했다.
실제로 살아보지도 않았고 백마손한번 못잡아본것들이 고작 귓구녕으로 쳐들은걸로 아는척 쩔길래 제대로 된 정보는 좀 줘야하지않을까싶어서 글한번 싼다.

1. 러시아 여자가 30살이 넘으면 급노화 좆돼지 더블크리 터진다면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자기관리안하는부류/ 집형편이 그리좋지않은경우에는 좆돼지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집형편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남은음식을 버리기 아까워서 보통 부인이 식탁에서 남은 짬(?)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러시아 음식이 워낙에 기름지고 고열량이라 금방 씹돼지된다. 한국년들도 현지에서 오래 산것들도 다 씹돼지되가는게 현실이다. 

노화같은경우는 대부분 맞다. 피부가 생각보다 얇다. 좀 투명한 그런느낌 게다가 색상도 밝다보니 잡티나 잔주름이 눈에 쉽게띈다. 그렇다고 니들 상상처럼 30대가 50대 할망구처럼 보이고 그정도 수준은 아니다. 이것도 자기관리 철처한 애들은 덜하다. 

2. 러시아 여자들의 성격이 매우 털털하고 거칠다던데?

이것도 역시 딱 단정지을수는 없는것이 저마다 타고나는 성격이 각양각색이기때문이다. 다만 러시아 국민성이 조금 와일드한면이 있고 자존심이 쎄기때문에
이런 교육을 받은 러시아 여자들도 일정부분에서는 그런 강인함(?)이있다. 어느정도 평균적인 가정에서 교육받고 자란 러시아여자들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말투도 조심스럽다. 

보통 편부 혹은 편모 아니면 이혼가정에서 자란애들 성향은 뭐 한국이라 러시아나 같다. 다만 러시아 쪽이 조금더 막가는 성향이 있긴하지만- 

3. 연애할때 러시아 여자들

보통 러시아여자들이 남자를 선택할때는 어느정도 경제력도 본다. 물론 그렇다고 차가 뭔지 집은 있는지- 이딴걸 따지는 년은 거의없고 혹여나 있다면 그건 그 놈을 호구로 보고 빼먹을 생각을 하는경우라 하겠다.

러시아에서는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하고 관계를 정확하게 나누고 그에따르는 대우도 다르다. 보통 한국같은 경우는 한번 술한잔하고나면 - 친구 뭐 이런식의 공식이 되고 그렇게 소개하지만, 러시아에서는 즈나꼬믜라고하는데 뭐 안면있는정도의 관계를 표현할때쓰는말이다. - 친구라고 불리우기까지는 상당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 이 경우에는 더치패이가 대부분이다.

러시아 여자들이 선호하는 남성상은 미남형도 물론이지만, 상남자스타일을 더 쳐준다. 등치좋고 몸좋으면 우선적으로 일순위로 눈여겨보며 거기다 얼굴까지 잘생기면 뭐.. 곰같이 생긴얼굴이라도 키크고 등치좋고 몸좋으면 대부분 성공확률이 급상승한다. 미녀가 많은 러시아지만 남자들은 의외로 좆밥외모가 많다. 

키크고 몸좋고 잘생긴 남자 > 키크고 몸좋은 남자 > 몸은 부실한데 잘생긴 남자 

러시아 여자들은 로맥틱을 매우따진다. 장미꽃 한송이라도 적절한 분위기에서 선물한다면 너무너무 기뻐하고 좋아한다. 한 여름에는 시원한 콜라나 맥주를 수펴에서 구입한 후 공원같은곳에서 마시면서 이야기하는것을 좋아한다. 꼭 비싼 카페나 레스토랑이 아니여도 자신이 좋아하는사람과 함께하고 이야기할수있는것을 최고로 친다. 뭐 겨울에는 좀 카페같은데서 마셔줘야겠지;

남자의 애티켓을 매우 따지는 편이다. 건물에 들어갈때 문을 열어준다던지, 레스토랑에가면 의자를 빼준다던지, 코트 입고 벗는것을 도와준다던지 등등

4. 결혼 후 러시아 여자들

니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일수도있겠지. 내가 말하는 러시아 여자들의 수준은 평범한 이혼없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태어나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은 여자들의 평균적 성향을 말하는거다. 

우선적으로 러시아 속담에 이런것이 있다. 남편은 머리 아내는 목- 뭐 얼핏보면 남자가 가정의 우두머리라는 의미가 되겠으나 머리를 움직이는 건 결국 목이다.
물론 목도 결국에는 머리의 명령에 움직이는것이지. 우선적으로 남편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리고 따른다. 하지만 자신이 마음에 안들경우 여러방법을 동원해서 그것을 변경하고자 노력은한다. 그렇다고 히스테릭을 부린다거나 미친년처럼 군다는게 아니다. 하지만 남편의 결정이 확고하다면 그 결정에 따르고 존중해준다.

밤일(?)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다. 자주 봉사해줘야하고 또 남편이 봉사를 원할경우 언제든 ok 준비가 되있다. 밤일의 유무에따라 남편이 자신을 사랑한다 안한다 평가하는거같다. 또 지나가는 여자들 쳐다보는거 굉장히 치욕적으로 생각한다. 관심이 있으니 쳐다보는거고 하고싶으니 쳐다보는거라고 말한다.

집안 일 같은거 절대 남자 안시킨다. 밖에 나갈때 가오 상한다고 티셔츠까지 다림질해준다.  과자나 빵같은거 직접 만들어준다. 차 심부름이나 커피 이런거 원하면 즉시 가져다준다. 

다 좋은거같지? 다만 바람피다가 걸리면 니 목숨이 붙어있을지는 장담못한다. 실제로 심심치않게 부인이 남편죽인 뉴스 많이올라온다. 대부분 사연을 보면 현장에서 바람피다 걸리는데.. 그 현장이 집이다; 부인이 직장 나간것을 틈타서 돈절약차원에서 집에서 그짓하다가 목숨절약한 경우지.

수입이 좀 괜찮으면 상관없는데 수입이 적은경우라면 조금 답답할수도있는게 러시아 여자들은 절약이런거 잘 모른다. 옷이나 신발 이런거 가지고싶음 가져야되고 덜렁대는게 있어서 잘 망가뜨리고 그런다. 

더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달아라 질문받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