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5일 토요일

중국 무역기 1부

 게이들아. 눈팅만하다가 최근에 글 쓰기 시작한 26살  1년차 베충이다.

 

히키모코리로 지내던 어느 날 정보글을 보던 도중 재밌는 글을 발견했다.

 

<소무역에 대해 알아보자>

 

 

저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할일도 없고 금수저도 아닌 나로써는 이게 딲 이다 싶었다.

 

그 날 이후로 나는 이 게이를 '슨'상님으로 생각하며 무역의 꿈을 키웠다.

 

슨상님의 거점 이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푸텐시장)이 있다고 한다.

 

나도 이우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제 행동으로 옮겨보자

 

자본금은 1000만원으로 잡았다. 

 

그 날 이후로 히키일게이는

 

편돌이도 하고

 

 

노가다도 뛰고

 

 

공장도 가서

 

 

6개월만에 700만원을 모은다.

 

1000만원은 힘들어서 포기했다.

 

이제 중국에 가야되지 않겠盧

 

가기전에 준비물을 챙긴다.

 

여권- 5년 복수여권을 만들었다. 발급받는데는 3일이면 된다.

 

 

사업자 등록증

 

가까운 세무서에 가서 사업장 떼러 왔다고 하면 어떤 사업하는지 물어본다. 그 때 무역 도매업을 한다고 말하고 

 

기본적인 신상정보를 작성하면 3일 뒤 사업자 등록증이 나온다. 신분증 들고가서 세무서에서 찾으면 된다. 

 

 

 

중국비자  상용 복수비자

 

쿠*에는 152000원이었는데 궁금한거 물어보려고 전화하니까 140000이라고 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이 때 사업자등록증, 여권을 보내달라고 하는데 보내고나서 비자발급까지는 10일정도 걸렸다.

 

 

심카드

 

인터넷에서 중국 심카드를 검색하면 나무***라고 나오는데 1GB를 7일동안 사용할 수 있는게 22000원이다.

 

원래 여러장을 사려고해쓰나 중국 현지에서 구매하는게 더 싸다는 말을 듣고 한장만 샀다. (직원이 알려줬다)

 

 

 

마스터카드

 

은행에 가서 발급해달라고 하면 수수료 3000원 받고 발급해준다.

 

통장에 원화로 들어있어도 중국에서 위안화로 인출할 수 있다. 수수료는 1%

 

 

Vpn

 

중국에는 카카오톡이 안된다. 그래서 Vpn이 필요한데 나는 Vyp*Vpn 에서 월 13200원주고 결제했다.

 

무료도 있지만 혹시 가끔 작동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유료로했다.

 

 

비행기 티켓

 

편도로 간다. 246000원. 생각보다 비쌌다.

 

 

 

착신전환

 

귀찮음+카카오톡으로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오고나서 후회했다.

 

 

숙박업소 예약

 

Agod*.com에서 이우 푸텐시장에 위치한 호텔을 USD16달러(약 19000원)에 예약했다.

 

 

아이템 선정

 

일베 정보글에서 매니아틱한 글만 조사했다.

 

나는 7가지 아이템을 선정했다. 그 중 하나는 홍차용품이다.

 

 

바이어 연락처 수집

 

인터넷, 카페등을 활용해 미리 연락처를 알아놓는다. 나는 무역경험도 없고 확신도 없어 어영부영하다가 수집을 못했다.

 

 

이제 이우의 푸텐시장으로 가야되지 않겠노

 

일단 공항으로 가자

 

본인은 스까국 사람으로서 김해공항으로 간다.

 

 

오후 3시 10분 상해의 푸둥공항에 도착한다.

 

상해에서 이우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Long distance bus 간판을 따라 쭉 걸으면 터미널이 나온다. 어렵지 않다.

 

 

터미널에 도착하면 표를 산다. 가격은 180위안(약 3만 2천원)

 

 

5: 10분에 출발하고 4시간 걸린다.

 

 

중간에 휴게소도 간다.

 

이우 빈왕터미널에서 내린다.

 

9시 10분쯤 내렸는데 터미널에서 기다리던 짱개들이 자꾸 말거는거 아니겠盧

 

알고보니까 택시타라고 하는거더라

 

호텔사진 보여주니까 100위안(약 18000원)이라고 하더라.

 

나는 이미 4km정도면 가는거 알아서 쌩까고 내 갈길 갔다.

 

근데 따라오면서 50위안(9000원)이라고 하길래 또 쌩까고 갔다.

 

계속 가니까 손잡으면서 30위안이라고 하더라.

 

고민하다가 탔다. 사실 버스타는거 조금 막막했다.

 

타기전에 번호판 사진찍으니까 택시기사가 웃더라.

 

 

옆에 이상한 여자 한 명 타있더라.

 

납치당할까봐 휴대폰 손에 꼭 쥐고 탔다 무서웠다.

 

 

중국택시에는 이상한 플라스틱 칸막이도 있더라

 

다행이도 예약했던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 직원은 영어를 조금 할 줄 알아서 다행이었다. 예약 번호 보여주고 Agod*보고 예약했다고 하고 예약 번호 보여주면  하면 키준다.

 

내부에 들어왔는데 가격 치고는 방이 괜찮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침대도 2개다.

 

 

긴 시간동안 밥도 못먹고 출출해서 밥먹으러 밖에 나갔다.

 

 

호텔옆에 식당이 있길래 들어가서 사진보고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하나 달라고 했다.

 

메뉴는 모르겠고 가격은 15위안(한화 약 2700원)

 

 

음식은 싼데 중국음식 더럽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찝찝했다.

 

그래도 플라스틱 쌀은 아니더라.

 

 

짱개 아재가 식당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는 모습이다. 

 

밤이 깊었다.  아는 사람도 없고 중국어도 몰라서 막막하다.

 

무역 게이들아 도움 앙망한다

[출처] (스압)베충이 홀로 무역기 1부
[링크] http://www.ilbe.com/82971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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