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2 캠페인(롤랜드 진영)

엔로스 대륙은 초대 국왕인 모글린 아이언피스트의 통치 이래 20여 년이 넘는 평화를 구가해 왔다. 그러나 모글린 아이언피스트가 왕위 계승자를 정하지 못하고 노환으로 죽게되는데, 왕위 계승 후보로는 모글린 아이언피스트의 두 아들이 있었다. 이 중에 첫째는 사악한 아치발드였고, 둘째는 선량한 롤랜드 였다. 공교롭게도 부왕이 죽자 마자 왕위 계승자를 지목할 권한을 가진 국가 원로들이 연이어 죽음을 맞이하였는데, 최고 원로는 배를 타고 가다가 정체 불명의 마법사의 벼락에 맞아 죽었고, 장로 프레데릭은 높은 탑에서 창 밖으로 떨어져 죽었고, 원로 로버트는 뜬금없이 왠 용의 브레스에 당했으며, 원로 요한은 독살당하였다. 

왕위 계승권을 지목할 권한을 지닌 원로들이 죽자, 아치발드는 국가 원로들을 살해한 죄를 막내동생 롤랜드에게 뒤집어씌웠다. 롤랜드는 이것이 형 아치발드의 음모인 것을 알아차렸고, 목숨만을 건져 겨우 도망쳐 나와 서쪽에 있는 자신의 영지로 돌아갈 수 있었다. 롤랜드까지 없어지자 아치발드의 야욕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아치발드는 다른 왕족들과 신하들에게 비밀리에 접근하여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약속받는다. 그 직후 아치발드는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오른다.

이후 롤랜드는 사악한 형 아치발드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여기에서부터 캠페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아치발드 또는 롤랜드를 선택하여 이들의 부하 장군으로 활동하게 되며, 미션을 클리어 하다 보면 상대 진영에서 유혹이 들어온다. 이 때 배신을 때리고 환승을 할 수도 있고 유혹을 상콤하게 무시하고 계속 같은 군주에게 충성을 바칠 수도 있다.

스코어 기준은 지난 날짜. 즉 최대한 빨리 깨면 깰 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블랙드래곤을 달성하려면 대부분의 캠페인을 바로 돌격해서 클리어해야한다.
중간에 스킵가능한 캠페인을 넘기는 것은 비추천인데 빼먹어서 줄어드는 시간 이상으로 난이도가 상승한다.

1, 롤랜드 진영

롤랜드 진영의 미션은 아치발드 진영의 미션보다 1개 적은 10개의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나이트/위저드/소서리스 3개의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서 미션을 클리어하거나 주어진 진영으로 클리어해야 한다. 보통 위저드나 소서리스가 사용되며, 나이트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안습의 진영이다

2. 미션1 무기의 힘(Force of Arms)

플레이어는 롤랜드를 선택하였다. 이제 롤랜드 왕자와 함께 사악한 아치발드를 무찌르기 위해 롤랜드 왕자는 우선 자신의 영지 주변의 적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적들은 아직까지 서로 동맹을 맺지 않고 싸우기 바쁘기 때문에 이들을 제거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처음에는 진영을 선택할 수 없고 무조건 위저드로 시작하게 된다. 위저드의 플레이법을 익히면서 천천히 해 나간다면 어렵지 않다. 아군은 남쪽에, 적군은 북쪽에 3개 세력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싸우는데 바빠서 아군 쪽으로 잘 내려오지도 않을 뿐더러 아군 세력권으로 들어오는 통로는 좁은 길 하나뿐이라 그 길목만 잘 지키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 할 수 있다. 다만 이 통로가 뚫려서 적 영웅이 난입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아군의 보조 영웅을 잘 활용해야만 할 것이다.
  • 제공 보너스: 2000금/썬더 메이스/건틀릿
  • 승리 조건: 적 전멸
  • 패배 조건: 아군의 전멸

3. 미션 2 합병(Annexation)

롤랜드 왕자는 주변 지역의 영주들을 끌어들여 세력을 확대하려 하였지만, 지방 영주들이 롤랜드와 동맹을 맺는 것을 거부하였다. 플레이어는 이들에게 쓴맛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많은 자원과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쉽지는 않을 것이다. 맵이 매우 작기 때문에 빠른 초반 승부가 필요하다. 따라서 초반에 빠르게 물량을 가져갈 수 있는 나이트를 추천한다.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지니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니는 매우 강력한 유닛이므로 우선 시작 지점에서 뽑을 수 있는 유닛을 죄다 뽑은 뒤 7시나 5시 방향의 적군을 최대한 빨리 아작내자. 둘 중의 하나를 박살내면 물량을 모으기 더욱 쉬워지고, 12시 방향에 있는 적과 아군 세력권 사이에는 넓은 늪지대가 펼쳐져 있기 때문에 12시 방향의 적들은 늪지대에서 버벅거리느라 잘 내려오지 않는다. 이후 7시와 5시 중 남은 하나를 쳐부수고, 여유롭게 늪지대를 건너 12시 방향의 적을 뭉개 주면 된다.
  • 제공 보너스: 나이트, 위저드, 소서리스
  • 승리 조건: 적 전멸
  • 패배 조건: 아군의 전멸

미션 2를 클리어한 후 플레이어는 미션 3를 플레이한 후 미션 4로 넘어갈 수 있거나, 미션 4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미션 3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인 '드워프 동맹' 이 없으면 미션 4를 진행하기가 매우 힘이 들기 때문에 미션 3를 거쳐갈 것이 추천된다. 미션 3 클리어 후 '드워프 동맹'을 보상으로 받으면 미션 4에서 맵 도처에 깔려 있는 중립 드워프들을 모조리 아군으로 편입시킬 수 있다.

4. 미션 3 드워프 보호(Save the Dwarves)

아치발드 왕은 자신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는 드워프들을 모조리 제거하려 하고 있다. 이에 롤랜드 왕자는 플레이어에게 드워프들을 아치발드의 군대로부터 보호할 것을 요청하였다. 플레이어는 드워프들의 마을을 보호하면서 이 지역에서 모든 적들을 몰아내야만 한다. 시작하게 되면 아군은 성을 하나 가지고 있고 마을을 3개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2개의 마을은 적 세력에 근접해 있어서 금방 털리므로 포기하자. 아군의 성 근처에 있는 마을을 최대한 보유하면서 병력을 모으고 곧장 1시로 진격하면 된다. 적의 주력은 1시 방향에 있는 워록 성으로부터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워록 성으로 접근하는 길은 위, 중간, 아래 세 가지가 있기 때문에 주력 영웅을 대각선으로 보내고 보조 영웅 둘을 위, 아래 입구로 난입시키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 미션의 종료 이후 마지막 미션까지 맵 상의 모든 중립 드워프는 무조건 아군의 일원이 되거나 아군 부대에 여유 공간이 없을 경우 맵에서 사라져 준다.
  • 제공 보너스: 나이트, 위저드, 소서리스
  • 승리 조건: 적 전멸
  • 패배 조건: 아군의 전멸 또는 모든 드워프 마을의 상실
  • 포상: 이후 맵상의 중립 드워프는 모두 아군에 합류함

5. 미션 4 케레이터 금광(Carator Mines)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아치발드 왕과 싸우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 롤랜드 왕자는 케레이터 지역의 자원줄을 차지해야 한다. 그런데 이 지역에는 무려 4개의 진영이 서로 동맹을 맺고 대항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들을 모두 격퇴하고 지역을 확보해야만 한다. 이 미션부터 슬슬 어려워지는데, 적 세력이 상당히 많은데다가 서로 싸우지 않기 때문이다. 미션 3을 거쳐 오지 않았다면 맵 상의 중립 드워프들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클리어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소서리스 영웅을 선택한 뒤 맵을 돌아다니며 중립 드워프를 모두 주워 먹고, 업그레이드 되지 않은 드워프는 '힐 포트' 라는 곳에 가서 업그레이드 시켜 주면 드워프 1~200 유닛을 모으는 건 일도 아니다. 드워프가 소서리스 진영에서 고작 2레벨 유닛이긴 하지만 상당히 강력한 방어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백 단위로 모이게 된다면 상당히 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드워프를 충분히 모았다 싶으면 이를 주력으로 적 진영을 물량으로 밀어 버리면 된다. 이 미션을 클리어하고 나면 배반을 하여 아치발드의 진영에 가담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공식 설정상 롤랜드가 아치발드를 이길 수 있었던 원인이 이 전투에서의 승리로 자금줄을 확보한 것이다.
  • 제공 보너스: 나이트, 위저드, 소서리스
  • 승리 조건: 적 전멸
  • 패배 조건: 아군의 전멸

6. 미션 5 전환점(Turning Point)

롤랜드 왕자에게 반기를 든 배반자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이제 서로 싸우지 않으며 연합하여 롤랜드 왕자에게 대항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모두 제거하여 서로 동맹을 맺는 것을 차단해야만 한다.

아군의 성은 1개 적 성은 3개로 아군이 불리하지만, 미션 3을 거쳐서 왔다면 중립 드워프들을 끌어들이고 곧바로 적의 성을 털어버리면 엄청나게 쉽다. 맵이 매우 작기 때문에 극초반부터 승부를 봐야 한다.

미션을 클리어하면 롤랜드 캠페인이 그대로 진행된다.
  • 제공 보너스: 나이트, 위저드, 소서리스
  • 승리 조건: 적 전멸
  • 패배 조건: 아군의 전멸

7. 미션 5-1 배반(Betrayal)

플레이어의 훌륭한 능력에 주목한 아치발드는 플레이어에게 접근하여 설득하였고, 플레이어는 그의 설득에 롤랜드를 배반하고 아치발드의 진영에 가담하였다. 롤랜드 왕자의 강력한 협박에도 불구하고 이는 무시당하였고, 이제 플레이어는 새로운 동맹 세력과 함께 롤랜드 왕자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 미션을 클리어하였을 경우 아치발드 진영의 미션 6으로 바로 넘어가서 진행하게 된다. 이 미션은 상당히 쉬운데, 브리핑에서부터 대놓고 쉬어가는 미션이라고 한다. 일단 아군의 세력이 무려 3세력이고, 적의 성은 하나뿐이기 때문에 가만히 놀면서 방어만 해도 컴퓨터가 알아서 롤랜드 진영을 밀어 준다.

이 미션을 클리어하면 아치발드로 넘어가며, 그 동안 얻어놨던 포상이 전부 없어지기 때문에 미션 진행이 상당히 힘들어지므로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 제공 보너스: 워락, 네크로맨서, 바바리안
  • 승리 조건: 적 전멸
  • 패배 조건: 아군의 전멸

8. 미션 5-2 방어자(Defender)

노라스톤의 소서리스 길드가 아치발드의 강력한 동맹군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도와 노라스톤을 지키고 이 지역으로 침략한 적군을 격퇴해야 한다. 노라스톤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

상당히 어려운 미션으로, 아군은 늪지대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이동이 매우 답답하다. 초반에 탐험술(Pathfinding)을 최대한 빨리 습득하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 것이다. 게다가 남쪽에서 건너오는 연두색 세력이 바바리안이며,[1] 초반부터 많은 병력을 가지고 온다. 연두색을 상륙하기 못하게 최대한 막아야 하며, 노라스톤 성이 점령당하면 그대로 게임오버 되기 때문에 성 방어에도 신경써야 한다. 드워프 동맹이 없으면 엄청나게 어렵다. 드워프 동맹이 있다 해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 미션 3을 거쳐서 왔다면 맵에 있는 중립 드워프들을 모두 끌어들이고 노라스톤을 방어할 수 있도록 보조 영웅에게 병력 일부를 주도록 하고 주력 영웅은 나이트이기 때문에 공방이 높으므로 물리적인 공격에는 잘 죽지 않으므로 드워프를 최대한 활용해서 초반부터 적진으로 치고 들어가 세력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적들은 총 3종류이고 서로 동맹을 맺고 있기 때문에 적끼리 싸우지 않으므로 시간이 끌면 끌수록 아군이 불리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공격해야 한다.

이 미션 이후에는 롤랜드 진영에서 왕관을 찾자는 자들과 아치발드와 싸울 병사를 더 모으자는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롤랜드는 플레이어에게 결정권을 준다. 왕관을 찾자고 하면 미션 7로, 군사를 모으려면 미션 8로 간다. 미션 8때 모집한 병력은 최후의 미션때 등장하므로, 최후 미션을 생각한다면 미션 8을 통하는게 더 좋은 선택이나 정식 루트는 왕관을 찾는 것이다.
  • 제공 보너스: 땅의 정령 소환/미러 이미지/부활
  • 승리 조건: 적 전멸
  • 패배 조건: 노라스톤의 상실
  • 포상: 소서리스 길드

9. 미션 6 왕관(The Crown)

엔로스 왕국의 왕관은 왕의 상징이나, 아이언피스트 왕이 갑자기 죽은 이후로 실종된 상태이다. 플레이어는 이 왕관을 찾아 롤랜드 왕자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아군 진영의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 아치발드 역시 이 왕관을 찾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였으므로, 그들이 먼저 왕관을 찾기 전에 플레이어가 찾아야만 한다.
  • 제공 보너스: 나이트, 위저드, 소서리스
  • 승리 조건: 왕관의 발견
  • 패배 조건: 아군의 전멸 또는 적군의 보물 발견
  • 포상: 최후의 왕관(모든 능력치 +4)

10. 미션 8 건틀릿(Gauntlet)

이제 본격적으로 아치발드 왕에 대한 공격을 개시할 때가 되었다. 플레이어는 최대한 병력을 집중시켜 적의 성을 8주 이내에 점령하고 아치발드의 세력을 약화시켜야 한다. 적 세력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으며, 적의 세력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마치 미로와 같이 얽힌 마법사의 숲을 통과해야 한다. 플레이어의 부하들은 마지막 미션에서 아치발드를 무찌르는 데 동원될 것이다. 이 미션에서는 세 갈래 길 중 하나를 통과해서 가야 한다. 윗쪽 길은 위저드, 가운데 길은 나이트, 아래 길은 소서리스 마을들이 있는데, 싹 다 무시하고 일단 윗쪽 길로 진입한 다음 자원도 먹지 말고 무조건 달려서 7시 방향에 있는 워록 마을을 점령하자. 늦어도 일 주일 정도면 갈 수 있다. 그리고 워록 마을을 점령한 다음에는 건물을 올려서 블랙 드래곤을 뽑을 준비를 마친 뒤 맵 상에 있는 유황 광산과 금광을 모조리 점령한다. 드래곤의 생산에는 유황과 금이 매우 많이 들기 때문이다. 적은 남서쪽 끝의 섬에 있는데, 섬에서 절대로 나오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8주째로 접어들면 블랙 드래곤이 2~30마리 모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병력을 몽땅 뽑은 뒤 남서쪽 섬의 적을 박살낸다. 남서쪽 섬의 적도 병력이 만만치 않긴 하지만 충분한 드래곤을 모았다면 가볍게 격파가 가능하다. 참고로 이 미션은 버그가 있어서 8주는 커녕 8개월이 지나도 사실 안 끝난다(...).
  • 제공 보너스: 블랙 휠/드래곤 소드/브레스트 플레이트
  • 승리 조건: 적 마을의 점령
  • 패배 조건: 아군의 전멸 또는 8주의 경과
  • 포상: 캐리 오버 포스

11. 미션 9 콜라곤 방어(Colagon's defense)

이제 아군은 적의 방어선을 뚫고 아치발드의 본거지로 진격해야 한다. 그러나 방어하는 적은 강력하고, 또한 아치발드 왕의 충성스러운 부하 콜라곤이 그들을 지휘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적들을 모두 격퇴해야 하지만, 콜라곤의 세력은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꼭 콜라곤까지 격퇴시킬 필요는 없다. 이 미션에서는 적들은 동쪽에, 아군은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콜라곤은 1시 방향의 워록 성에 있다. 콜라곤의 병력은 굉장히 강한 편인데, 마지막 미션에서 콜라곤이 등장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상당히 쉬워지므로 여력이 된다면 콜라곤을 리타이어 시켜 보자. 미션 7에서 왔다면 콜라곤은 반드시 잡아두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다...
  • 제공 보너스: 20 크리스탈/20 보석/20 수은
  • 승리 조건: 적 전멸
  • 패배 조건: 아군의 전멸
  • 포상: 콜라곤을 격퇴시, 콜라곤이 마지막 미션에서 등장하지 않음

12. 미션 10 최후의 심판(The final justice)

아치발드 왕은 핀치에 몰렸고, 이제 그에게 형제의 원수를 갚고 엔로스 왕국을 악의 세력에서 구해 낼 시간이 왔다. 지금까지 모은 힘을 총동원하여 아치발드 왕을 무찔러야만 한다. 만약 미션 8을 거쳐 왔다면 롤랜드에게는 수십 마리의 드래곤이 있기 때문에 바로 아치발드에게 진격하면 된다. 우선 롤랜드가 있는 자리에서 조금 윗쪽의 사막 지대로 진입하면 물가에 인접한 바바리안 마을이 하나 있는데, 그 마을을 점령하고 배를 만들자. 배를 만들고 북쪽으로 계속 전진하다가 물길을 따라 서쪽으로 꺾어서 또 계속 가면 아치발드의 성이 나온다. 이 곳을 공격하여 점령하면 된다. 만약 미션 7을 거쳐 왔다면 롤랜드는 달랑 왕관 하나만 들고 시작해야 되는데, 적은 상당히 많은 자원과 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경우 클리어가 매우 어렵다. 맨 서쪽에 있는 소서리스 성과 가운데의 나이트 성은 잃을 각오를 하고, 적 세력과 가장 멀어서 적이 접근을 잘 안 하는 위저드 성을 중심으로 열심히 발전한 뒤 차근차근 처리해 나가면 된다. 하지만 절대 쉽지는 않다.

미션 10의 제공 보너스는 보너스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모두 나쁜 효과만을 주는 아티팩트들이다. 만약 미션 7을 거쳐 왔다면, 병력을 빨리 모아야 하기 때문에, 매일 돈이 깎이게 되는 택스 리엔을 고르면 안 된다. 만약 미션 8을 거쳐 왔고 충분한 병력이 있다면 그냥 택스 리엔을 골라도 된다. 병력을 추가로 뽑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제공 보너스: 택스 리엔/히데우스 마스크/피즈빈 메달
  • 승리 조건: 아치발드 격퇴
  • 패배 조건: 아군의 전멸 또는 롤랜드가 전투에서 패배함

미션 10을 클리어하게 되면, 롤랜드가 엔로스의 왕이 되고, 아치발드는 죽지 않은 대신에 석화되어 아이언피스트 성의 도서관에 안치되는 엔딩을 볼 수 있다. 마이트 앤 매직 세계관에서는 이 루트가 공식 스토리 루트이며, 돌이 된 아치발드는 이후 마이트 앤 매직 후속작에서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풀려난 뒤 나중에 네크로맨서의 왕국인 '데이쟈'의 왕을 해먹게 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