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개요

중국이지만 중국이 아닌 나라. 근대와 현대가 모두 공존하는 곳! 50년 간 일본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
그야말로 여러 가지 색이 섞인 오묘하면서도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곳.그곳이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이다.

타이베이(타이페이) 개요

타이베이 지역 안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타이베이 역 앞에 하차하게 된다. 그 앞에 MRT 역인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역 이 있는데 이곳을 보통 '타이베이 센트럴' 이라고 부른다. 어쨌든 이 지역이 타이베이의 중심지이다. 타이베이 시에는 좌측에 단수이강[淡水河]이 흐르는데 대부분의 여행지나 주요 거리들은 강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 패턴에 따라 여행 구역을 나누어 보았다. 도심에서 처음으로 발을 내딛게 되는 타이베이역을 중심으로 이 근처를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주변'이라 하였고 이 근처에는 타이베이 지하상가, 신광 라이프타워, 국립 타이완 박물관, 228 평화공원 등이 있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좌측으로 단수이 강이 흐르는데 그 근처가 시먼딩이다. 시먼딩은 우리나라 명동과 비슷 한 곳으로 젊은이의 거리가 있고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 있다. 이 지역을 '시먼딩 주변' 이라 하였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그 아래 지역을 '국립 중정기념당&용캉제 주변'이라 했다. 이곳은 중정기념당, 총통부, 국립 역사박물관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우측으로 더 이동하면 용캉제라는 곳이 나온다. 이곳도 젊은이의 거리로 우리나라 홍대와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용캉제에는 딘타이펑 본점이 있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주변' 우측을 '타이베이 101빌딩&타이베이 동부'라 이름 하였다. 이곳에는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101빌딩 이 높이 솟아있다. 타이베이에서 가장 세련된 곳이며 가장 발달되어 있는 지역이다. 북쪽 지역에 아주 중요한 스팟이 두 개 있다. 스린 야시장과 고궁박물원이 있는데 이 지역도 타이베이 여행에서 반드시 갈 수밖에 없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을 '스린 야시장&고궁박물원 주변'이라 명칭하였다.

타이베이가 가지고 있는 매력

현재는 소수 민족이 되어 버린, 타이완 원주민의 영토였던 타이완을 1683년에 이르러 청나라가 복속시켰다. 1895년부터 50년간은 일본의 통치를 받고, 일본의 패전과 함께 1945년 현재의 중화민국이 탄생한 것이다. 그래서 중국이지만 중국이 아닌 나라가 타이완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생활상이나 건물 그리고 사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자면 중국으로 보이면서도 일본으로 보이고, 일본 같으면서도 동남아 같이도 보인다. 50년간 일본의 통치를 받으면서 우리나라처럼 극렬한 독립운동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나름 일본의 통치에 만족하며 살았던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회시스템이 일본의 통치에서 나왔다고 한다. 실제로 깔끔한 거리와 지하철, 건물의 형태에서 일본의 영향이 많이 느껴진다. 자연환경은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야자수가 길거리에 상당히 많다. 오묘하게 이국적이다. 날씨가 덥고 습한 동남아 기후를 가지고 있는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에 가까운 나라이다. 그래서 동남아인의 모습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내용 업데이트 요청하기

최종 업데이트 2016.01.07위의 여행정보가 변경되었거나 추가하고 싶은 정보가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요청해주세요.

역사와 문화

타이완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원주민들이 살고 있던 조용한 섬이었다. BC 50,000 부터 AD 1624년 네덜란드가 통치하기 전까지 어느 나라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해상무역이 발달하고 해로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강대국 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또 유럽에서는 이 시기가 제국주의로의 꿈을 갖고 있었던 때였고 땅따먹기를 하듯, 많은 작은 나라들을 본인의 국토로 만들고자 하는욕구가 강했다. 타이완의 역사는 이민족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많은 비율로 한족이 차지 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나 문화는 중국의 문화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통을 고수하기보다는 새로움을 받아들여 개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19세기 중반 '아시아의 4대 용'에 타이완이 들어 있을 정도로 아주 짧은 기간에 생각보다 큰 나라가 되었다.

타이완 역사 주요 연표

시기	키워드	설명
BC 50,000 ~ AD 1624	선사 시대	16세기까지 원주민이 거주하였고 한족의 이주민은 거의 없었다.
1624 ~ 1662	네덜란드 통치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 무역우세를 점하기 위해 네덜란드는 타이완섬을 통치 하기 시작했다.
1626 ~ 1642	스페인 통치	네덜란드와 비슷한 시기에 타이완 섬에 진출했으나 결국 네덜란드에 의해 쫓겨 나게 된다.
1662 ~ 1683	정씨 왕국	1662년에 정성공의 군대가 네덜란드를 타이완에서 몰아내고 정씨 왕국을 세웠 다. 중국 본토에서는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들어 섰을 시기였으며 정성공은 반청복명의 정신으로 타이완을 정복했다.
1683 ~ 1895	청나라 통치	1683년 청나라는 타이완을 복속시켰다. 이후 한족의 이주가 많아졌다. 현재 타이완인의 85%는 한족인데 대부분 이 시기에 이주한 한족의 후손들이라 할 수 있다.
1895 ~ 1945	일본제국 통치	청일전쟁에서 청나라가 패하면서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타이완 섬이 일본에 귀 속되었다. 총독부를 설치하고 50년간 타이완을 지배하기에 이른다.
1945 ~	중화민국 통치	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이 패망하면서 타이완은 중화민국으로 반환되었다.

타이완 FACT

국명	중화민국, 中華民國, Republic of China
인구	23,299,716명(2014년 3월기준)
수도	타이베이((臺北)
화폐	위안(元, NT$)
언어	중국어(만다린어)
종교	불교, 기독교, 도교
정치체제	입헌민주공화국
한국과의 관계	1948년 수교, 1992년 단교, 1993년 비공식관계 수립

주요 KEYWORD

장제스
한국어로 장개석이라고 읽는다, 중화민국 내에서는 쑨원 다음으로 '제2의 국부'라고 불릴 정도로 타이완의 역사에 중요한 기여를 한 사람이다. 그의 본명은 중정(中正)이다. 그래서 중정기념당은 장제스를 위한 기념당이다. 장제스는 저장 성 출신으로 1906년에 군관학교에 입학하고, 일본 육군사관학교도 유학했다. 1911년 신해혁명에도 참가하였으며쑨원의 신임을 받았다. 일본에 대항하기 위하여 국공합작을 했으며 승전 이후 국공 내전에 중국 공산당에 패하여 타이완으로 쫓겨와 현재 타이완의 기반을 만든 장본인이다. 장제스는 쑨원의 정통 후계자임을 내세웠고, 쑨원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 방침에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였다. 장제스는 김구선생에게 한화 20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모노세키조약
청일전쟁에서 청나라가 패배하였다. 이토 히로부미와 이홍장 사이에서 체결되었으며 이 조약은 5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일본이 조선과 만주까지 지배력을 뻗칠 수 있게 되었다. 이 조약 항목에는 타이완 섬을 영원히 일본 제국에 할양한다 라는 조항이 있었다. 이 시점부터 타이완은 일제 통치시대로 접어든다. 식민 지배 초기에는 식민지법을 적용하다, 1922년부터는 일본 본토와 같은 법 제도를 시행했다. 타이완 총독부에서는 황민화 정책에 따라 중국어 신문을 금지하고 일본식 창씨 개명을 하도록 하였다. 타이완 주민들도 지속적인 항일 민족운동을 전개하였다.

제2차 국공 내전
일본이 패망한 이후 정치적인 문제를 둘러싸고 공산당과 국민당 사이의 갈등은 다시 시작되었다. 내전을 피하고자 협상하였으나 협상이 결렬되었다. 결국,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의 내전은 다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미국의 도움을 받는 국민당이 우세했으나, 무리한 확장과 부패로 인하여 세력이 약화 됐다. 결국 중화민국의 수도인 난징이 함락되고 임시 수도였던 충칭마저 함락되었다. 내전에서 패배로 인하여 국민당 세력들은 타이완 섬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타이베이 101빌딩 : 2004년에 완성된 높이 509미터의 고층 빌딩이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201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층 빌딩이었으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500미터를 넘은 건축물 이었다. 지하 5층 지상 101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부에는 백화점과 다양한 문화시설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타이베이 문화

타이완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생활의 중심지이다. 곳곳의 사원에는 중국식의 건축물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타이베이 동부에는 101빌딩을 비롯한 수많은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이 드는 도시이다. 토착민의 문화와 한족의 문화 그리고 일본통치로 인한 일본 문화가 복잡하게 섞여 있다. 그래서 완전한 중국의 다른 모습이라 하기에도 독특한 면이 있다.

내용 업데이트 요청하기

최종 업데이트 2016.07.26위의 여행정보가 변경되었거나 추가하고 싶은 정보가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요청해주세요.

타이완, 타이베이(타이페이)의 지리

타이완은 크게 북부, 동부, 중서부, 남부로 나뉜다. 타이베이는 북부 에 속한다. 중서부에는 타이중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300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동부에는 산이 많고 평야가 발달 되지 않았다. 원주민들이 동부에 많이 살고 있다. 남부에는 까오슝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경제와 무역이 발달되어 있다.

내용 업데이트 요청하기

최종 업데이트 2016.01.07위의 여행정보가 변경되었거나 추가하고 싶은 정보가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요청해주세요.

타이완의 기후

7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타이완은 60%의 아열대와 40%의 열대지대 의 기후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아열대성 기후는 다양한 날씨 변화를 보인다. 섬 전체의 연평균 기온은 23도로 온난하다. 어느 시기에 방문해도 우리나라보다 따뜻 하다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아열대성 기후의 영향으로 4계절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지만 나름의 여름, 겨울 시기를 가지고 있다. 5월에서 9월까지를 여름으로 보면 되고 그 시기엔 28도의 평균기온을 보이고 있다. 12월에서 2월까지는 겨울이라고 보는데 평균 10도의 기온으로 우리나라 겨울에 비하면 매우 짧고 따뜻한 편이다. 우리나라의 가을 정도의 온도로 보면된다. 실제로 타이완의 겨울에는 단풍이 든 시내풍경을 즐길 수 있다. 타이완의 봄, 가을은 매우 짧고 계절적 특성이 뚜렷하지는 않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 6월~10월에는 태풍이 매우 자주 분다. 이 시기에 여행할 때에는 태풍주의보를 항상 확인하고, 주의해야 한다. 열차 탈선이나 도로에 산사태 등 발목이 묶이게 되는 경우를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꼭 태풍이 오는 시기나,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타이완은 365일 대부분 기간에 비가 올 것이라 생각해두는 게 좋다. 비가 꽤나 자주오니 기본적으로 우산과 우비를 챙겨두는 것이 마음 편하다. 다행인 것은 비가 많이 와도 그렇게 춥지 않다는 것이다.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C)	15.1	15.1	17.3	20.9	243.	26.7	28.3	28.2	26.6	23.2	20.1	16.9
최저기온(°C)	13.9	14.2	15.8	19.0	22.3	24.6	26.3	26.1	24.8	22.3	19.3	15.6
최고기온(°C)	19.1	19.6	22.1	25.7	29.2	32.0	34.3	33.8	31.1	27.5	24.2	20.7
평균강수량(mm)	83.2	170.3	180.4	177.8	234.5	325.9	245.1	322.1	360.5	148.9	83.1	73.3

스마트폰에서 타이완 날씨 확인하기

1. 아이폰 날씨 기본 어플리케이션
2. 안드로이드 웨더뉴스 기본 위젯

내용 업데이트 요청하기

최종 업데이트 2016.07.26위의 여행정보가 변경되었거나 추가하고 싶은 정보가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요청해주세요.

현지생활

타이완과 한국의 시차는 1시간 차이가 난다. 타이완이 1시간 늦다. 통화는 국제적으로 뉴 타이완 달러(NT$)를 쓰지만, 일반적으로 위안(元)이라는 단어로 쓴다. 전압은 110V 사용으로 한국에서는 콘센트(돼지코)를 가지고 가야 한다. 물은 여행 시에 될 수 있으면 생수를 사 먹는 것이 좋다. 물이 좋든 좋지 않든 물을 갈아먹으면 복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한국산 생수도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에서 음식물(물 포함)을 먹어서는 안 된다. 음식물을 섭취하다 걸리면 수천 달러의 벌금 을 내야 한다. 타이베이 사람들은 외국인들에게 매우 친절 하다. 길을 물을때도 최대한 끝까지 알아봐 주려고 노력하려는 성향이 있다. 치안도 잘 유지되어 두려움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어느 대도시나 소매치기의 위험은 있겠지만 특별한 수준 이상의 소매치기를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내용 업데이트 요청하기

최종 업데이트 2016.07.26위의 여행정보가 변경되었거나 추가하고 싶은 정보가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요청해주세요.